어느 고전 읽는 경제학자의 도발적 논어 읽기
배움의 기쁨과 변화의 가능성을 일깨우는 혁명의 책, 논어
도교대학교 교수인 야스토미 아유무가 ‘제멋대로’ 풀이한 『위험한 논어』가 출간되었다. 지은이는 논어 500여 절 중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공감과 깨우침을 주는 225절을 가르고 골라 10개의 주제로 가지런하게 묶었다. 한 페이지에 한 구절씩 명문장을 통해 언제고 부담 없이 논어의 진수를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경제학자이자 동양문화 전문가가 객관적이고도 주관적으로 풀어낸, 새롭고도 탄탄한 논어 읽기의 사례이다. 속도와 효율을 따지는 현대인들의 삶 속에서 한번쯤 여유를 가지고 역으로 생각할 수 있는 틈을 주는 구절들을 엄선했다. 인(仁), 지(知), 효(孝), 충(忠), 덕(德) 등 논어 사유의 본령에 대한 쉽고 유연한 해석은, 케케묵은 고전이 아닌 현대의 아포리즘을 읽는 듯하다.
특히, 시인이자 고전 연구자인 옮긴이 고운기 교수의 정갈하고 웅숭깊은 언어는 진정한 말의 울림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고전을 현재적 시선으로 다시 읽고자 하는 독자에게는 물론이고, 스스로 삶의 문제의 실마리를 찾는 사람들에게도 반가울 삶의 지침서! 논어가 전하는 배움의 기쁨과 그 깊은 울림을 문득 깨닫게 하는 책, 그래서 이 책은 ‘위험한’ 논어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1장 배우는 일은 위험한 행위다 - 학이 편에서
001 배우는 일은 위험한 행위다
002 배우는 기쁨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003 배우는 기쁨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마음이 흔들리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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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앎’이란 무엇인가 - 위정 편에서
019 커뮤니케이션을 통어한다
020 덕으로 커뮤니케이션 하기
021 민중을 이끌면서 폭력이나 권력을 쓴다면
...
3장 인은 아름다운 것이다 - 팔일·이인 편에서
039 ‘인’이 아니면 예의 바름도 쓸모없다
040 ‘인’이 아니면 음악도 소음이다
041 예를 배우는 일이야말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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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좋아하기보다 즐기자 - 공야장·옹야 편에서
067 그대는 신성하게 될 그릇이다
068 언변이 좋을 필요는 없다
069 다른 사람이 어떻게 느끼는지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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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임무는 무겁고 도는 멀다 - 술이·태백 편에서
090 내가 걱정하는 일
091 꿈에 주공을 보지 못하다
092 도에 돌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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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지는 빼앗기지 않는다 - 자한·향당·선진·안연 편에서
117 이(利)에 대해서 말할 때는
118 손에서 놓아야 할 네 가지 일
119 공자가 여러 가지 것에 능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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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정직한 사람이란 - 자로 편에서
146 재능 있는 사람을 찾아내는 방법
147 정치는 이름을 바로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1
148 정치는 이름을 바로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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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 다른 사람을 비판할 틈이 없다 - 헌문 편에서
169 인(仁) 따위가 뭔지 알지 못한다
170 말을 부드럽게 하라
171 인자는 용자이지만, 용자가 꼭 인자라고 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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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가르칠 수 없다 - 위령공 편에서
186 소인은 곤궁하면 허둥댄다
187 한가지로 꿰뚫어보다
188 아무것도 하지 않고 세상을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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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 유익한 벗, 유해한 벗 - 계씨·양화·미자·자장·요왈 편에서
206 유익한 벗, 유해한 벗
207 유익한 즐거움, 유해한 즐거움
208 경의를 바쳐야 할 일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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