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이웃 종교로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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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6/04/0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32313771
Categories 종교 > 불교
Description
'하나의 종교를 아는 사람은 아무 종교도 모른다!' 국내 종교다원주의 선구자인 비교종교학자 오강남 교수가 지금까지 캐나다에서 불교철학을 가르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종교를 넘나들며 불교를 쉽고도 재미있게 풀었다.

우리나라 종교 인구의 절반가량이 불교 신자이며 아시아 대부분의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종교가 불교이기에 '불교를 이해하지 않고는 동양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이 지나치지 않다. 불교는 지난 2년 천 가까이 한국인의 중요한 정신적 뿌리로 작용하여 현재 국보와 보물급 문화유산의 60% 이상이 불교 관련 유물이니, 불교를 모르고는 진정한 역사를 알 수 없다고도 할 수 있다.

우리 조상이 어떤 눈으로 우주와 삶을 보았고, 지금 우리가 불교의 영향을 얼마나 받았는지를 아는 것은 한국 지성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교양이요 지적 의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서양의 쇼펜하우어, 니체, 바그너, 하이데거, 푸코 등 많은 유명 사상가가 불교의 영향을 받았고, 불교와의 관계에서 그리스도교 신학을 대폭 수정하는 서양 신학자가 많아지고 있어 불교 사상을 이해하는 것은 비단 동양만이 아니라 서양의 현대 사상을 이해하는 데도 기초가 된다.

이 책에서는 하나의 종교를 알기 위해서는 다른 종교와의 비교를 통한 분석과 이해가 필수라는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하듯 폭넓은 지식을 총동원하여 불교를 깊이 있게 다룬다. 특히 종교의 양대 산맥인 그리스도교와 불교를 넘나드는 해설은 어려운 불교 사상을 쉽고도 흥미롭게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Contents
독자들께
들어가면서 - 불교, 이웃종교로 읽는 까닭

1. 부처님의 삶과 가르침

- 불교 발생의 역사적 배경
- 창시자 부처님
옆구리에서 옆구리로 | 형이상학적 눈 뜸 | 구도의 길을 떠나다 | 깨침을 이루다 | 가르치러 나섬
- 진리의 바퀴를 굴리심
사성제, 네 가지 거룩한 진리
팔정도, 여덟 겹의 바른 길
무아, 실체가 없음
귀의, 불교 공동체의 성립
입멸, 부처님의 죽음

2. 인도 불교의 발전과 쇠망

- 초기 인도 불교
불교 경전 성립 | 부파 불교의 출현
- 큰 수레, 대승불교의 등장
보살의 길 | 우주적 보살들 | 우주적 부처님들 | 보살사상의 종교적 의미 | 대승경전의 등장
- 대승학파들
중관학파 | 여래장 사상 | 유가학파 | 탄트라
- 인도 불교의 쇠망

3. 동아시아 불교

- 불교의 중국 전래
- 중국의 불교 종파들
삼론종 | 유식종 | 천태종 | 화엄종 | 정토종 | 선종
- 선종의 발전
선종의 계승 | 선의 가르침 | 참선 방법 | 깨침의 경지 | 선과 예술 | 선종에 대한 다양한 해석
- 한국 불교
- 일본 불교
- 티베트 불교

4. 서양 불교
- 서양으로 온 불교
- 엘리트 불교
선불교 계통 | 티베트 불교 계통 | 상좌불교 계통
- 서양 불교의 특징과 동양

끝맺으면서 - 서양에서 보는 한국 불교의 오늘과 내일

부록
선은 종교인가?
불교와 그리스도교, 무엇으로 다시 만날까?
사상적 대립과 갈등의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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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오강남
현재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University of Regina) 비교종교학 명예교수로 재직. 북미와 한국을 오가며 집필과 강연을 하고 있다. 더불어 ‘종교너머, 아하!’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캐나다 맥매스터(McMaster) 대학교에서 「화엄華嚴 법계연기法界緣起 사상에 관한 연구」로 종교학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그동안 북미 여러 대학과 서울대·서강대 등에서 객원교수, 북미한인종교학회 회장, 미국종교학회(AAR) 한국종교분과 공동의장을 역임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노장사상을 풀이한 『도덕경』 『장자』, 종교의 이해와 분석을 담은 『예수는 없다』 『세계종교 둘러보기』 『불교, 이웃종교로 읽다』,『종교 너머, 아하!』가 있으며, 최근 인생과 종교에서의 깨달음을 담은 『움켜쥔 손을 펴라』,『오강남의 그리스도교 이야기』를 펴냈다. 번역서로서는 『종교다원주의와 세계종교』 『살아계신 붓다, 살아계신 그리스도』 『귀향』 『예언자』 『예수 하버드에 오다』, 등이 있다.
현재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University of Regina) 비교종교학 명예교수로 재직. 북미와 한국을 오가며 집필과 강연을 하고 있다. 더불어 ‘종교너머, 아하!’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캐나다 맥매스터(McMaster) 대학교에서 「화엄華嚴 법계연기法界緣起 사상에 관한 연구」로 종교학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그동안 북미 여러 대학과 서울대·서강대 등에서 객원교수, 북미한인종교학회 회장, 미국종교학회(AAR) 한국종교분과 공동의장을 역임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노장사상을 풀이한 『도덕경』 『장자』, 종교의 이해와 분석을 담은 『예수는 없다』 『세계종교 둘러보기』 『불교, 이웃종교로 읽다』,『종교 너머, 아하!』가 있으며, 최근 인생과 종교에서의 깨달음을 담은 『움켜쥔 손을 펴라』,『오강남의 그리스도교 이야기』를 펴냈다. 번역서로서는 『종교다원주의와 세계종교』 『살아계신 붓다, 살아계신 그리스도』 『귀향』 『예언자』 『예수 하버드에 오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