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에서 가장 기본인 기도. 매일 기도를 하면서도 기도에 관해 의문이 생긴다. 기도는 무엇일까? 기도는 왜 하는 것일까? 매일 기도를 하면서도 왜 나는 응답을 받지 못할까? 이러한 궁금증을 가진 이들을 위한 책이 출간되었다. 『살아 있는 기도』가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기도를 통해 살아 있는 하느님과 친해지는 방법을 알려 준다. 기도는 하느님과 맺는 관계이며 이웃과 관계를 맺듯 하느님과 친해지려고 시간을 많이 쏟아야 더욱 친밀한 관계가 된다고 알려 준다. 하지만 말을 많이 한다고 깊은 관계가 되지는 않듯이 하느님과 맺는 관계도 많은 말이 필요하지 않다. 이처럼 기도의 본질에 관해 어렵고 깊이 있는 내용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저는 기도란 기도를 할 대상을 가지지 못한 사람에게는 전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느님께서 살아 계시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에게 기도를 가르쳐 줄 수는 있어도 자발적으로 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 공동 기도나 개인 기도가 형식적인 듯 보이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기도가 하느님과 친교를 나누는 것임을 자주 잊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기도가 어떠해야 한다고 정의를 내릴 수는 없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든 영적 친교라는 근본적인 침묵을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본문 중에서
1914년 6월 19일 스위스 로잔에서 태어났다.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자 온 가족이 프랑스 파리로 이주하였다. 그곳에서 물리학, 화학, 생물학을 전공하고 파리 대학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2차 세계 대전 때 프랑스 군의관으로 복무하였으며, 프랑스가 독일에 항복한 이후에는 저항 운동에 가담하였다. 의학생이었을 때만 해도 무신론자였던 그는 하느님을 만나는 체험을 했고, 그 후 삶의 자세가 달라졌다.
1948년 사제품을 받고 영국으로 건너가 1950년에 런던의 러시아 정교회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1958년에 주교로, 1962년에 대주교로 서품되어 영국과 아일랜드의 정교회를 맡게 되었으며 1966년 총대주교로 서임되었다. 그리스도교 교파 간의 에큐메니컬 운동에도 활발하게 활동하였으며 1961년 뉴델리와 1966년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 교회 협의회WCC에 러시아 정교회 대표로 참석하였다. 2003년에 사임하였으며 그해 8월 4일에 영국에서 선종하였다. 생전에 기도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출간하였으며 그중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살아 있는 기도》, 《기도의 체험》 등이 있다.
1914년 6월 19일 스위스 로잔에서 태어났다.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자 온 가족이 프랑스 파리로 이주하였다. 그곳에서 물리학, 화학, 생물학을 전공하고 파리 대학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2차 세계 대전 때 프랑스 군의관으로 복무하였으며, 프랑스가 독일에 항복한 이후에는 저항 운동에 가담하였다. 의학생이었을 때만 해도 무신론자였던 그는 하느님을 만나는 체험을 했고, 그 후 삶의 자세가 달라졌다.
1948년 사제품을 받고 영국으로 건너가 1950년에 런던의 러시아 정교회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1958년에 주교로, 1962년에 대주교로 서품되어 영국과 아일랜드의 정교회를 맡게 되었으며 1966년 총대주교로 서임되었다. 그리스도교 교파 간의 에큐메니컬 운동에도 활발하게 활동하였으며 1961년 뉴델리와 1966년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 교회 협의회WCC에 러시아 정교회 대표로 참석하였다. 2003년에 사임하였으며 그해 8월 4일에 영국에서 선종하였다. 생전에 기도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출간하였으며 그중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살아 있는 기도》, 《기도의 체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