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기, 스페인의 ‘에테리아’라는 수녀가 수많은 위험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성지들을 순례했다. 그 순례의 기록을 책으로 남겼고, 그 필사본들이 에테리아 수녀의 『여행기』라는 이름으로 오늘날까지 전해진다. 이 필사본들은 발간 당시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가 시간 속에 잊혔지만, 19세기, 이탈리아 아레초의 한 수도원에서 발견되면서 다시 관심을 모으기 시작한다. “만약 이 책에 소실된 부분이 있었고, 그 부분이 발견되면서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을 찾게 된다면 어떨까?” 이 책은 이러한 상상에서 시작된다. 저자인 산티아고 마르틴 신부가 친구를 통해 『여행기』의 한 필사본에서 이제껏 알려지지 않은 부분을 찾았는데, 거기에는 놀라운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지금까지 아무도 그 존재를 확신하지 못했던, 성모님의 고백을 받아 적은 필사본이 있었던 것이다! 이번에 새롭게 양장으로 개정하여 출간하는 『마리아의 비밀』은 이러한 충격적인 서론으로 시작한다. 노년에 접어든 성모님이 자신의 한평생을 술회하며 요한 사도에게 전한 말씀을 적은 이 책은 천사에게 예수님의 잉태를 전해 듣고 수락한 순간부터 예수님의 탄생과 성장, 죽음과 부활까지 성모님이 목격하신 모든 순간들이 생생한 이야기로 펼쳐진다.
Contents
추천의 말 성모님의 생애를 묵상하며ㆍ5
한국어판 서문 한국어판 출간에 즈음하여ㆍ8
역자의 말 소리의 빛, 빛의 소리!ㆍ11
비밀의 시작ㆍ17
내가 열다섯 살 때ㆍ29
천사의 방문 후에ㆍ46
약혼자 요셉의 눈물ㆍ73
주님을 향한 찬미가ㆍ93
다시 집으로ㆍ109
고난의 길ㆍ123
가슴 아픈 예언ㆍ140
특별한 표지들ㆍ164
하느님을 가르치다ㆍ181
30여 년간의 영광ㆍ206
공생활의 시작ㆍ236
어둠의 예감ㆍ263
십자가와 함께 걸어가다ㆍ306
기쁨과 눈물의 시간ㆍ378
하느님은 사랑이시다ㆍ402
뒷이야기 마지막 메모ㆍ406
주ㆍ408
Author
산티아고 마르틴,최효선,최선화,최진호
마리아의 프란치스코회 수도 사제. 1954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출생했다.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생물학과 신문학을 전공했고, 예수회 코미야스 대학교에서 윤리 신학을 전공했다. 1979년 프란치스코 제3회 회원으로 사제품을 받았고, 1988년 마리아의 프란치스코회를 설립하면서 제3회를 탈퇴했다. 현재 로마 교황청 가정 평의회의 자문을 맡고 있으며, 그가 설립한 마리아의 프란치스코회는 전 세계 38개국에 분원이 있다. 저서로는 『왜 신앙이 필요한가Para que sirve la fe』(1995), 『성모님, 완덕의 길Maria, camino de perfeccion』(2001) 등이 있다.
마리아의 프란치스코회 수도 사제. 1954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출생했다.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생물학과 신문학을 전공했고, 예수회 코미야스 대학교에서 윤리 신학을 전공했다. 1979년 프란치스코 제3회 회원으로 사제품을 받았고, 1988년 마리아의 프란치스코회를 설립하면서 제3회를 탈퇴했다. 현재 로마 교황청 가정 평의회의 자문을 맡고 있으며, 그가 설립한 마리아의 프란치스코회는 전 세계 38개국에 분원이 있다. 저서로는 『왜 신앙이 필요한가Para que sirve la fe』(1995), 『성모님, 완덕의 길Maria, camino de perfeccion』(2001)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