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신앙교육을 하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다. 하느님, 예수님, 성모님, 미사, 부활, 아담과 하와 등등….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
영유아 자녀들에게 신앙 교육을 하려는데 머릿속이 복잡한 부모라면 가톨릭출판사에서 출간한 『예수님과 친해지는 놀이책 - 성경은 재밌어요』를 펴 볼 것을 권한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이야기와 신나는 놀이를 통해 세상을 받아들인다. 신앙교육도 마찬가지다. 이 책을 펼치면 이야기를 들으면서 스티커를 붙이고 미로를 찾고 다른 그림과 숨은 그림을 찾는 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구약성경 속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아직 아이들에게 구약성경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의 교훈을 모두 전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과 친해지는 놀이책 - 성경은 재밌어요』를 통해 스티커를 붙이고 다양한 놀이를 하면서 아이들은 성경 속 인물들에 대해 호감을 갖는다. 이렇게 느끼는 즐거움과 호감은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교훈을 들려주는 것보다 먼 훗날 아이의 신앙생활에 더 큰 도움이 된다.
우리 아이가 엄마아빠 손에 이끌려 성경책을 펼치고 성당에 오는 아이가 아니라 즐거움과 호기심으로 하느님을 찾는 아이가 될 수 있게, 성경의 첫 단추를 『예수님과 친해지는 놀이책 - 성경은 재밌어요』로 꿰어 보자. 아이와 함께 이 책을 펼쳐들었다면 더 재미있게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된다. 각 꼭지마다 준비되어 있는 재밌는 놀이를 아이가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아이의 수준에 맞는 놀이 상대가 되어 주는 것만으로도 성경을 맛보는 데는 충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