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를 겪고 있다. 많은 것들이 이 전염병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으며, 다시금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마주하고 있다. 우리는 이런 현실 앞에서 종교와 신이라는 존재란 무엇일까를 되돌아보게 된다. “이 전염병에서 하느님은 왜 우리를 구원해 주시지 않는 걸까? 삶이 이토록 힘들고 고통스러운데, 진정으로 하느님은 계실까?”라며 되묻는다.
이 책은 독자들의 이런 물음에 길잡이가 되어 준다. 무신론, 성경 속 하느님의 모습에 대한 오해, 자본주의 시대의 돈과 신앙, 성 윤리, 과학과 신앙의 상관관계 등 현대의 가톨릭 신자들이 한 번쯤은 궁금해하고 고민했을 법한 문제에 화두를 던지며, 이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관찰하여, 독자들이 각자만의 의미 있는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Contents
들어가며 005
1장 과연 하느님이 계실까?
무신론의 역사 018
그리스도인에게 던지는 질문 029
무신론 시대의 하느님 037
쉬어 가기. 《다빈치 코드》의 계보 047
3장 하느님이 기도를 들어 주실까?
하느님은 어떤 분인가? 096
성경에 대한 오해 111
어떻게 기도해야 하나? 122
쉬어 가기. 기도를 방해하는 요소들 135
4장 돈이 최고인 시대에 하느님의 자리는?
고대와 중세의 돈과 신앙 149
종교 개혁가들의 돈과 신앙 155
청빈론인가 청부론인가? 160
쉬어 가기. 내 색깔대로 살며 기도하기 168
5장 가톨릭은 성性에 너무 보수적이지 않나?
초세기와 중세의 성과 신앙 180
종교 개혁가들의 성과 신앙 186
아름다운 성을 위하여 189
쉬어 가기. 교회의 자랑스러운 약점 198
6장 인공 지능AI시대에 신앙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과학과 신앙이 대립하는가? 205
갈등을 넘어서 230
나오는 말을 대신하여 241
쉬어 가기. 보이지 않으면 없다? 248
Author
한광석
1998년 사제품을 받은 후 서강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학했다. 지금은 본당 사목을 하면서 대전가톨릭대학교에서 생명과 성 윤리를 비롯한 사회, 과학, 문화, 경제, 생태 등의 윤리 신학 주제를 신학생들과 나누며 함께 배우고 있다. “나를 죽일 수 없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한다.”는 니체의 말을 좋아하며, ‘인간이 무엇이고, 무엇을 위해 사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며 살고 있다. 《기도의 ABC》(가톨릭출판사)를 썼고, 《가톨릭 성 윤리》(대전가톨릭대학교 출판부)를 번역했다.
1998년 사제품을 받은 후 서강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학했다. 지금은 본당 사목을 하면서 대전가톨릭대학교에서 생명과 성 윤리를 비롯한 사회, 과학, 문화, 경제, 생태 등의 윤리 신학 주제를 신학생들과 나누며 함께 배우고 있다. “나를 죽일 수 없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한다.”는 니체의 말을 좋아하며, ‘인간이 무엇이고, 무엇을 위해 사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며 살고 있다. 《기도의 ABC》(가톨릭출판사)를 썼고, 《가톨릭 성 윤리》(대전가톨릭대학교 출판부)를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