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하느님을 바라보다

일상에서 발견하는 나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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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6/14
Pages/Weight/Size 127*188*20mm
ISBN 9788932117041
Categories 종교 > 천주교
Description
신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영성 신학 입문서

우리는 교회에서 ‘영성’이라는 말을 흔히 사용한다. 하지만 정작 그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하느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기 위해서는 영성의 의미를 분명히 깨달을 필요가 있다. 영성이란 하느님께 나아가는 방법이니 말이다. 가톨릭출판사에서 나온 《영성, 하느님을 바라보다》는 영성이 아직 어렵기만 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세례를 통해 영적 여정이 이미 시작되었음을 깨닫게 해 주고, 각자의 일상에서 고유한 영성을 완성하도록 이끌어 준다.

영성 신학에 조예가 깊은 저자는 ‘영성’이라는 귀중한 보화를 현 시대의 신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풀어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저자의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여러 비유와 에피소드를 따라 읽다 보면 영성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은 사라질 것이다. 영성에 관심이 있었지만 두꺼운 학술 도서에는 선뜻 다가서기 어려웠다면, 이 책을 통해 영성 신학에 입문해 보길 바란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영적 여정의 어디쯤에 와 있는지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동안 뚜렷한 목적 없이 습관적으로 신앙생활을 이어 왔다면, 하느님을 향해 방향을 바로 세우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영성은 멀리 있는 무언가가 아니라,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나만의 고유한 길이다. 이 소박한 진실로 우리 삶을 밝힐 수 있을 것이다.

나만의 고유한 영성을 찾아가는 여정

《영성, 하느님을 바라보다》는 영성을 어렵게 설명하지 않는다. 이 책은 신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근한 어조로 저자의 경험을 풀어 놓는다. 저자가 개신교 교회에 다니다가 가톨릭교회로 개종한 이야기, 지도만 하나 들고 무작정 수도회에 찾아갔던 이야기, 신학생 시절 성가 연습 에피소드 등 다양한 경험담이나 동화의 비유는 모두 각자의 영성을 발견하는 영적 여정으로 귀결된다. 이를 통해 우리가 이미 세례를 통해 하느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시작했으며, 고유한 사랑의 방식을 갈고 닦아 그 색깔을 곱게 만들어 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것이 바로 ‘영성’이며, 영성을 성숙시키는 과정이 ‘영성 생활’이라고 알려 준다.

이 책은 영성 생활의 최종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하느님을 바라보는 것, 하느님과 사랑의 합일을 이루는 것,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것, 이 세 가지 목적을 단계별로 살펴봄으로써, 진중한 자세로 자신의 영적 여정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영적 여정에서 마주하게 될 정화의 길, 조명의 길, 일치의 길이 무엇이며 각각의 길을 걷는 사람들은 어떤 모습인지, 어떤 결심을 하고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잘 정리해 준다. 그 밖에도 영성 신학이나 영성 학파에 대한 개관적인 지식을 부록으로 전해 준다.

이 책의 저자인 윤주현 신부는 최종적으로 하느님에 대한 꿈을 꿀 것을 강조한다.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우리는 각자의 고유한 길을 가야 하며, 그 길에서 큰 꿈을 품어야 한다고 말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교회의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이끌어 준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주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04

제1장 우리는 이미 영성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21
진리를 찾아 걸어온 길 22
인생의 진실을 마주하다 32
세례 때에 받은 소명 34

제2장 영성이란 무엇일까요? 45
영성은 가톨릭에만 있을까요? 46
하느님과 나를 이어 주시는 분 50
고유한 사랑의 표현 방식 51
각자의 삶에서 찾는 영성의 길 56
무지갯빛 영성 62
너는 내게 무척 소중하단다 71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78

제3장 신학의 꽃, 영성 신학 87
수덕 신학의 시작 88
신비 신학의 유래 90
수덕 신비 신학의 이해 92
영성 신학이란 무엇일까요? 96

제4장 영적 여정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107
하느님을 바라보는 것 115
하느님과 사랑의 합일을 이루는 것 124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것 128

제5장 영적 여정에서 만나는 세 가지 길 141
1) 정화의 길
회심, 하느님을 향하다 149
정화의 길을 걷는 사람들 151
영적 전투의 시기 156
성성聖性을 향한 일대결심 157

2) 조명의 길
주님을 닮으려는 노력 163
기도에 더욱 전념하다 166
인간의 주요 덕목, 사추덕 174
인간에게 허락하신 향주삼덕 179

3) 일치의 길
하느님과의 사랑을 완성하다 189
하느님만을 바라보는 삶 191
사랑으로 교감하는 관상 기도 194
성령의 은혜로운 선물 203

나가는 말
하느님에 대한 꿈을 꾸십시오 209

부록
1. 영성 신학의 주요 자료 215
2. 다양한 영성 학파 234
Author
윤주현
가르멜 수도회 소속 수도 사제. 1987년에 입회하여 1995년 가톨릭대학교 신학 대학을 졸업한 후 1998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1996년부터 2001년까지 로마 그레고리아눔에서 영성 신학을, 테레시아눔에서 신학적 인간학을 전공하고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2006년 아빌라 신비 신학 대학원에서 가르멜 영성 마스터 과정을 수료하고 2011년까지 동同대학원의 교수로 활동했다. 또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가르멜 수도회의 제4대 한국 관구장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대전가톨릭대학교에서 교의 신학 교수로, 수원가톨릭대학교와 가톨릭대학교 문화영성대학원에서 영성 신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성 토마스의 《신학대전》 번역·간행 위원이자 《신학전망》, 《신학과 철학》 편집 위원이며, 〈교의신학 교과서〉, 〈수가대 성 토마스 신학총서〉, 〈가톨릭 영성 학교〉, 〈가르멜 총서〉, 〈가르멜의 향기〉 시리즈를 기획·창간했고 이를 통해 43권의 저서와 역서를 출간했으며 2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18년 제22회 한국 가톨릭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가르멜 수도회 소속 수도 사제. 1987년에 입회하여 1995년 가톨릭대학교 신학 대학을 졸업한 후 1998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1996년부터 2001년까지 로마 그레고리아눔에서 영성 신학을, 테레시아눔에서 신학적 인간학을 전공하고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2006년 아빌라 신비 신학 대학원에서 가르멜 영성 마스터 과정을 수료하고 2011년까지 동同대학원의 교수로 활동했다. 또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가르멜 수도회의 제4대 한국 관구장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대전가톨릭대학교에서 교의 신학 교수로, 수원가톨릭대학교와 가톨릭대학교 문화영성대학원에서 영성 신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성 토마스의 《신학대전》 번역·간행 위원이자 《신학전망》, 《신학과 철학》 편집 위원이며, 〈교의신학 교과서〉, 〈수가대 성 토마스 신학총서〉, 〈가톨릭 영성 학교〉, 〈가르멜 총서〉, 〈가르멜의 향기〉 시리즈를 기획·창간했고 이를 통해 43권의 저서와 역서를 출간했으며 2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18년 제22회 한국 가톨릭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