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말은 흔하고 친숙하다. 두 글자 안에 들어 있는 가치와 의미는 크고 묵직하지만, 여러 관계 안에서 수시로 가볍게 주고받는 윤활유로만 소비될 때도 많다. 사랑이라는 말에 담긴 진짜 의미를 실천하기보다는 분위기를 전환하고 환심을 사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마는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진정한 사랑이 왜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우리가 사랑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말해 왔다.
이렇듯 모든 사람이 사랑으로 기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교황의 뜻을 담아 가톨릭출판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초대하는 이달의 묵상: 사랑』을 펴냈다. 사랑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르침을 한 달 묵상집으로 엮은 것이다. 사랑은 감정이 아닌 구체적인 실천임을 일깨우는 교황의 말을 읽고 묵상하다 보면, 삭막하고 냉정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역시 사랑임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사랑을 제대로 하기 위해 필요한 예의, 존중, 희생, 온유, 용서 등 다른 소중한 가치들과 연결 지어 성찰하도록 인도하며 묵상의 폭을 넓혀 준다.
Contents
시작하는 글 4
1 사랑에는 예의가 필요합니다 ··· 10
2 사랑은 영원합니다 ··· 14
3 주님은 매일 사랑을 더해 주십니다 ··· 18
4 사랑은 참된 자유를 줍니다 ··· 22
5 사랑은 보상을 바라지 않습니다 ··· 26
6 사랑은 앞으로 나아갑니다 ··· 30
7 사랑을 빼앗기지 마십시오 ··· 34
8 우리에겐 사랑이 가장 중요합니다 ··· 38
9 주님은 우리를 기다려 주십니다 ··· 42
10 사랑은 모든 것을 뛰어넘습니다 ··· 46
11 사랑은 가장 큰 계명입니다 ··· 50
12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 54
13 사랑은 행동하는 것입니다 ··· 58
14 사랑은 존중입니다 ··· 62
15 사랑은 희생입니다 ··· 66
16 마음을 잃지 마세요 ··· 70
17 우리는 사랑으로 성장합니다 ··· 74
18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세요 ··· 78
19 사랑은 온유합니다 ··· 82
20 사랑은 신앙의 표현입니다 ··· 86
21 사랑은 시기하지 않습니다 ··· 90
22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 94
23 사랑은 차이보다 큽니다 ··· 98
24 사랑으로 형제자매가 되십시오 ··· 102
25 그대는 얼마나 사랑하고 있나요? ··· 106
26 십자가에서 사랑을 보십시오 ··· 110
27 사랑의 핵심은 용서입니다 ··· 114
28 영원히 사랑해야 합니다 ··· 118
29 완벽한 사랑 ··· 122
30 사랑은 모든 것이어야 합니다 ··· 126
Author
프란치스코 교황
1936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탈리아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1969년 예수회에서 사제로 서품을 받았다. 1992년 주교, 199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이 되었다. 2001년 추기경에 서임되었으며, 2013년 가톨릭교회의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1,282년 만에 탄생한 비유럽권 출신 교황이자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출신 교황,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이다. 이 책에 담긴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Evangelii Gaudium」, 「사랑하는 아마존Querida Amazonia」,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 등을 통해 가톨릭교회를 비롯해 전 세계의 쇄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36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탈리아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1969년 예수회에서 사제로 서품을 받았다. 1992년 주교, 199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이 되었다. 2001년 추기경에 서임되었으며, 2013년 가톨릭교회의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1,282년 만에 탄생한 비유럽권 출신 교황이자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출신 교황,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이다. 이 책에 담긴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Evangelii Gaudium」, 「사랑하는 아마존Querida Amazonia」,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 등을 통해 가톨릭교회를 비롯해 전 세계의 쇄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