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언제 가장 기쁠까? 사람마다 기쁨을 느끼는 순간과 대상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 사람은 사랑받을 때 큰 기쁨을 느낀다. 게다가 선망은 하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대상에게서 사랑 고백을 받게 된다면? 아마 하늘을 나는 기분이 들지 않을까.
가톨릭출판사(사장: 김대영 디다꼬 신부)에서 나온 『기쁨을 찾는 이들을 위하여, 살루떼!』는 하느님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기쁨의 본질에 대해 작정하고 알려 주는 책이다. 저명한 성서학자인 마르티니 추기경은 진정한 기쁨은 다름 아닌 복음에서 오고, 복음의 기쁨은 하느님이 나에게 말을 건네신다는 것을 아는 기쁨이라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 기쁘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사랑 고백을 알아보는 눈과 알아듣는 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사랑받을 때 가장 기쁜 존재인 우리에게 하느님은 끝없이 사랑한다는 말을 건네고 계시므로, 그것만 알아차릴 수 있다면 우리 마음에 기쁨이 가득찰 것이라는 진실을 복음 묵상을 통해 전한다.
Contents
1. 복음의 기쁨
주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 11
카나 이야기 16
인물들 20
상징 26
가치 31
2. 포도주가 없구나
포도주의 의미 41
복음의 부끄러움 44
복음의 기쁨을 누리다 51
3.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십자가의 기쁨 67
하느님의 영광 72
카나에서 영광이 드러나다 76
평화의 길 80
성모님의 말씀은 어디에서 왔을까? 84
4.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침묵의 시험 97
인간 마음의 태도 101
우리의 문제 106
스스럼없는 정신 108
5. 늘 우리를 돌보시는 성모님
지나온 여정 115
선교하는 교회의 첫 번째 뿌리 123
길을 닦는 교회란 127
함께 걷는 교회란 130
좋은 포도주는 그 자체로 가치가 있습니다 134
Author
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황정은
1927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출생했다. 1944년 예수회에 입회하여 1952년 사제품을 받았다. 1958년 교황청립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1965년 교황청 성서연구소에서 성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68년부터 1978년까지 성서대학원 학장 및 교황청립 그레고리오 대학교 학장을 역임한 후 1979년 요한 바오로 2세 성인 교황에 의해 이탈리아 밀라노 대주교로 임명되었으며, 1983년에는 추기경으로 추대되었다. 가톨릭 신자는 물론 비신자까지 많은 이들이 그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였다.
2002년 은퇴 후에는 예루살렘에 머물며 소망하였던 성경 연구와 기도 생활에 전념하였다. 그는 종교 간 대화를 추진하였고, 높이 평가받는 저서들을 남겼다.
건강상의 이유로 이탈리아로 돌아왔지만 병중에도 통찰과 명료함으로 많은 이들의 양심을 뒤흔들었다. 마르티니 추기경은 2012년 8월 31일에 선종하였는데, 이틀 사이에 15만 명 이상이 조문했다.
1927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출생했다. 1944년 예수회에 입회하여 1952년 사제품을 받았다. 1958년 교황청립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1965년 교황청 성서연구소에서 성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68년부터 1978년까지 성서대학원 학장 및 교황청립 그레고리오 대학교 학장을 역임한 후 1979년 요한 바오로 2세 성인 교황에 의해 이탈리아 밀라노 대주교로 임명되었으며, 1983년에는 추기경으로 추대되었다. 가톨릭 신자는 물론 비신자까지 많은 이들이 그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였다.
2002년 은퇴 후에는 예루살렘에 머물며 소망하였던 성경 연구와 기도 생활에 전념하였다. 그는 종교 간 대화를 추진하였고, 높이 평가받는 저서들을 남겼다.
건강상의 이유로 이탈리아로 돌아왔지만 병중에도 통찰과 명료함으로 많은 이들의 양심을 뒤흔들었다. 마르티니 추기경은 2012년 8월 31일에 선종하였는데, 이틀 사이에 15만 명 이상이 조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