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경의 여성 영웅, 유딧을 다룬 최초의 책!
청소년국 초등부 담당 사제가 추천하는 만화책!
성경은 분량이 많고 내용이 어려워 성인이 읽기에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물며 어린이, 청소년의 경우에는 더더욱 어려워하며 읽기를 꺼린다.
이에 가톨릭출판사(사장 홍성학 신부)에서는 어린이, 청소년이 그리스도인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성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화 시리즈를 기획했다. 성경에 나오는 훌륭한 영웅을 소개하고 그들의 삶을 배우며 신앙을 본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그 첫 번째 책이 바로 [유딧]이다.
그동안 성경을 만화로 그린 책은 많았지만, 그저 만화로 옮겼을 뿐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성경 속 여성 인물에 집중해서 만화적 요소를 살려 그 인물을 현대적으로 재창작하였다.
[유딧]은 이스라엘 민족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용감하게 적진에 들어가 홀로페르네스를 쓰러뜨리고 아시리아 군대를 무찌른 과부 유딧에 관한 이야기다. 이 이야기를 미국의 젊은 수녀님이 스토리를 짓고 대사를 써서 어린이, 청소년의 입맛에 맞는 성경 만화로 탄생했다. 트렌드에 맞는 풍부한 유머, 재치 넘치는 대사들로 어린이, 청소년의 흥미를 끌어내면서도 구약 성경의 역사서인 유딧기의 교훈과 감동을 충실하게 담아낸 것이다. 또한 광고를 만들던 감독이 직접 만화를 그려 영상미를 가미한 까닭에 보다 감각적이고 생생한 만화가 되었다. 덕분에 [유딧]을 보면 주인공 유딧의 활약과 적장 홀로페르네스의 무시무시함, 그리고 깜찍한 시녀 주사와 허당인 암몬인의 수장 아키오르가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
어린이, 청소년을 위해 펴낸 이 책을 본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초등부 담당 손진석 세례자 요한 신부는 출간을 반가워하며 직접 ‘추천의 말’을 적어 주었다.
“이 책은 어려운 구약 성경의 내용을 우리 친구들이 쉽고 흥미롭게 읽고, 마치 지금 내 눈앞에서 생생하게 벌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또한 유딧기에서 유딧이 고백한 것처럼 ”하느님께서 항상 우리와 계시다.“는 것을 잘 드러내 주고 있어요. 자, 그러면 이제 유딧과 함께 구약 시대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손진석 신부의 ‘추천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