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시성된 에디트 슈타인 성녀의 전 생애를 깊이 있고 통찰력 있는 시각으로 다룬, 몇 안 되는 책 중 하나다. 우리나라에는 이 성녀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 성녀는 시에나의 가타리나, 스웨덴의 비르지타와 함께 유럽의 3대 수호 성녀이자 시몬느 베유 등과 함께 세계 4대 유다인 여류 철학자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에디트 슈타인이 현상학의 대가인 후설과 하이데거와 교류하던 실존주의 철학자에서 봉쇄 가르멜 수도자로서의 길을 걷게 된 과정을 철학적·신학적인 눈으로 바라보며 그 과정을 상세하게 이야기한다.
Contents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에디트 슈타인의 시복식 강론
머리말 가장 현대적인 철학자 그리고 수도자
건실한 유다교 가정, 절대성에 매료된 어린 시절
실존의 철학에서 신앙의 길을 찾던 학창 시절
비추임의 시기: 예수의 데레사 성녀와의 만남 그리고 세례
아퀴나스 철학의 실재론을 마주한 에디트: 실존주의적 주관주의의 종결
전적인 봉헌의 길
폭풍우 속에서의 기도
가르멜: 주님의 감실 안에서
십자가의 학문: 봉헌, 박해, 망명 그리고 죽음
맺음말 에디트 슈타인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
부록 1 에디트 슈타인의 편지와 저서
부록 2 에디트 슈타인의 연표
주석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