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오십 대 부부가 함께 산티아고로 순례를 떠나, 신앙과 사랑으로 소울메이트가 되어 다시 삶의 현장으로 돌아오게 된 감동적인 이야기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함께 여행을 가면 다투게 된다”는 걱정 어린 말을 들으면서도, 함께 길을 걸으면서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묵상하고, 부부간의 사랑을 더욱 확고히 하여 진정한 소울메이트가 되어 가는 부부의 모습을 매일의 꼼꼼한 기록으로 보여 준다. 이와 더불어 순례를 준비하는 과정과 순례 후의 생활도 자세히 들려준다.
이 책은 산티아고 순례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잘 알려 줄 뿐만 아니라, 지금은 형편이 되지 않아 산티아고 순례를 감히 꿈꿀 수 없는 사람들에게도, 진정한 소울메이트를 만나기 위해서는 어떠한 자세로 인생의 여정을 걸어야 하는지 잘 보여 준다. 서로에게 소울메이트가 되기를 바라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Contents
카미노 알기
‘카미노’란 뭘까?
카미노 준비하기
백 킬로미터를 걸어? 미쳤어?
훈련이 중요하다!
카미노에서‘사랑’ 배우기
스페인어 한마디
카미노 걷기
이제 우리는 순례자다!
의욕의 길
부엔 카미노!
송충이는 아름답다
첫 번째 실수
고생 뒤에 만난 평화
진리란 과연 무엇인가?
자신만의 속도로!
발가락 수난시대
소울메이트의 길
애처로워하는 아내의 눈빛
진리와 신앙을 이야기하다
네 잎 클로버 여인
치밀한 독일인 부부
부르고스, 반가워!
고통도 카미노의 일부!
노새 죽이는 내리막길
아내는 예전부터, 나는 지금에야!
배려의 길
로마네스크 양식의 산 마르틴 성당
이게 메세타구나!
순례자 옷을 입은 성모님
배려하는 마음
레온으로!
잠시 카미노를 벗어나서
특이한 성주간 행렬
성금요일의 빗길 걷기
하느님의 이끄심을 느끼다
도전의 길
기도문을 묻다
부부 사랑, 그 소중함에 대하여
함께하시는 하느님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
갈리시아 지방
안개 속을 걸으며
독특한 모습의 예수님과 성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