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충수 신부의 사제수품 40주년 기념 강론집인 『식인종의 후예』는 “사람의 아들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으면 너희 안에 생명을 간직하지 못할 것이다.”(요한 6,53)라는 말씀에서 착안하여 제목을 붙인 것이다. 우리가 만일 예수님의 말씀들이나 다른 성경 말씀들을 아무런 해석 없이 문자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엄청난 우를 범할 일들이 많을 것이다. 성경은 강조하려는 어떤 내용을 위해서 때로는 비과학적이거나 비상식적인 비유를 거침없이 쓰기도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식인종의 후예라는 제목을 들고 나온 평일미사 강론집에서 감동어린 교훈이나 배꼽 터지는 재미보다는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속에 담긴 진정한 의미와 우리 크리스쳔들의 삶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찾아내려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 평일미사 강론집은 위와 같은 성경 해석의 기본 방침을 염두에 두고 주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지 또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찾아내고 있다.
Contents
책머리에
제1장 마태오 복음서를 따라서
제2장 마르코 복음서를 따라서
제3장 루카 복음서를 따라서
제4장 요한 복음서를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