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와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외방선교회 선교 사제들이 한국외방선교회 설립 35주년을 기념하여 선교 현장에서의 다양한 체험들을 소박하고 진솔하게 담아낸 책이다. 민족과 국가의 장벽을 넘어 다른 문화와 종교, 전통과 관습, 언어와 환경에서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몸에 밴 익숙한 것들과의 이별, 낯선 것들과의 새로운 만남 속에서 자신을 비우고 하느님 안에 뿌리내리기를 하는 선교 사제들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는 이 책을 통해 하느님의 손길을 느끼고 활짝 웃으며 다가오는 미지의 형제자매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추천사
발간사
해결사 행동 개시
사람이 그리운 걱정 많은 그녀
채소밭에 뿌린 복음의 씨앗
태산불사토양(泰山不辭土壤) 하해불택세류(河海不擇細流)
아프리카 창(窓)에서 바라본 작은 풍경
수피의 교훈
다시 살기
아닌 밤중에 홍두깨 신세(귀가 막힌 날)
예수 그리스도 육화의 신비
샹하이진(上海金)의 빅딜
천당과 지옥
손에 대한 묵상
안달복달 수선 떠는 신부
고통을 넘어 희망으로
예수처럼
가애자(加愛者)? 피애자(被愛者)?
교만이 넘치는 젊은 신부
리키의 꿈
선교사는 희망의 집을 짓는 사람!
나는 사랑받았고, 그래서 행복합니다
강도에게도 주일은 거룩(?)한 날, 그럼 나에겐……
말도 안 되는 선교사
주교좌성당 금복주 사건: 사제는 복을 빌어 주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