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되고 버려지고 아픔이 있는 곳을 외면하지 않고 단단하게 그들의 목소리를 담아 오고 있는 전미화 작가의 신간 그림책 『어딘가 숲』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한때는 늘 함께했던 친구 같은 존재인 개를 떠나보낸 상실감을 치유해 가는 과정을 담백하고 아름답게 담았다. 상실의 자리를 완벽하게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작가는 어느 날 다가온 부재를 애써 외면하거나 부인하지 않고 내면의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텅 비었던 마음을 그리움으로 따뜻하게 감싸 안는다.
Author
전미화
쓰고 그린 책으로 『눈썹 올라간 철이』, 『씩씩해요』, 『미영이』, 『어느 우울한 날 마이클이 찾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어쩌면 그건』, 『빗방울이 후두둑』 『달 밝은 밤』 『오빠와 손잡고』 등이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눈썹 올라간 철이』, 『씩씩해요』, 『미영이』, 『어느 우울한 날 마이클이 찾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어쩌면 그건』, 『빗방울이 후두둑』 『달 밝은 밤』 『오빠와 손잡고』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