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을 지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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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2/22
Pages/Weight/Size 1445*210*12mm
ISBN 9788932039503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문학
Description
공부에 지치고 친구 관계에 상처받고 경쟁에 내몰려 방황하는,
사막 같은 시간을 지나는 우리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로 청소년들을 대변하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강미 작가의 연작소설 『사막을 지나는 시간』이 [문지 푸른문학]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소설은 초등학교 때부터 가장 친한 친구였던 ‘민준’과 ‘창우’를 중심으로, 고등학교에 막 진학한 이후 치열한 수험생 생활을 하며 겪는 3년의 일상이 교차되면서 이어진다. 함께여서 즐겁기만 하던 관계는 어느덧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무게를 느끼며 자기만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틈이 벌어진다.

작가는 민준과 창우 외에도 이들 곁에서 또 다른 방식으로 분투하는 성택, 재희, 준영 등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이들 모두가 각기 모습은 다를지언정 얼마나 힘겨운 시간을 거쳐 가고 있는지를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자신만의 길을 찾아서 홀로, 때로는 함께 의지하며 이 사막 같은 시간을 지나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진한 공감과 여운을 자아낸다. 삶의 어느 길목에서 느끼는 이 끝도 없는 막막함은 비단 청소년기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기에, 비록 꺾이고 상처받더라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나아가기를, 그리하여 매일 반복되는 지친 일상이지만 어제와 다른 오늘, 자꾸만 가슴 뛰는 내일이 되기를 마음 깊이 응원하며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작가는 소설을 통해 이 아이들 모두가 “사막에 있어서 더욱 빛나는 눈기둥처럼” 힘든 시간을 견디며 피어나는 소중한 존재임을 이야기한다. 지금 현재 이 순간을 지나고 있는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무엇을 잃은지도 모른 채 그 시기를 지나쳐온 부모 세대도 이 작품을 함께 읽는다면 결국은 자신만의 오아시스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Contents
적응―민준 1
코스프레 수업―창우 1
모래에 묻히는 개―민준 2
사막의 눈기둥―창우 2
프레임―민준 3
순천만―창우 3
들어는 봤어도―민준 4
작은 괴벨스―창우 4
길―민준과 창우

작가의 말
Author
강미
경상남도 진주에서 성장기를 보내고 울산에서 교사 생활을 했다. 산, 밥, 벗을 좋아하며 나날이 성장하는 삶을 꿈꾼다. 2005년 제3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을 받으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청소년소설 『길 위의 책』 『겨울, 블로그』 『밤바다 건너기』 『안녕, 바람』 등과 공저 『조강의 노래―한강하구의 역사문화 이야기』 『문학 시간에 소설 읽기 1~4』 등을 펴냈다.
경상남도 진주에서 성장기를 보내고 울산에서 교사 생활을 했다. 산, 밥, 벗을 좋아하며 나날이 성장하는 삶을 꿈꾼다. 2005년 제3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을 받으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청소년소설 『길 위의 책』 『겨울, 블로그』 『밤바다 건너기』 『안녕, 바람』 등과 공저 『조강의 노래―한강하구의 역사문화 이야기』 『문학 시간에 소설 읽기 1~4』 등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