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은 철학의 눈이다

하이데거에서 랑시에르까지, 현대철학자들의 미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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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32026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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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6/10
Pages/Weight/Size 188*254*33mm
ISBN 9788932026268
Categories 인문 > 미학/예술철학
Description
“철학은 미술을 빌려 구체적인 삶의 무늬를 입는다”
현대철학자들이 펼치는 미술에 관한 철학적 탐구의 결정판!


철학하는 사람치고 ‘그림’에 대해 말하지 않는 이를 찾기란 매우 어렵다. 시대를 막론하고 철학자들이 문학과 회화 등 예술 전반에 기울인 애정은 특별하다. 철학자들은 예술을 자양분 삼아 자신의 세계관을 펼치고 확장시켜왔으며, 미술을 통해 추상적인 철학의 논제들에 색깔을 입히고자 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현대철학자들의 미술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여주려는 시도는 미미한 수준에 그쳐왔다. 문학과지성사에서 펴낸 『미술은 철학의 눈이다하이데거에서 랑시에르까지, 현대철학자들의 미술론』(서동욱 엮음)은 바로 그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탄생한 책이다.

국내의 내로라하는 학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모여 하이데거, 사르트르, 푸코, 데리다, 들뢰즈 등 대표적인 현대철학자들의 미술 이론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한 권으로 엮었다. 최초 기획부터 출판에 이르기까지 장장 8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렸는데, 그동안 책의 내용은 좀더 깊이 그리고 넓게 확장될 수 있었다. 미술에 관한 그리고 미술을 통한 철학적 탐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한 이 책의 유례없는 시도는 일반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할 것은 물론, 학문적으로도 중요하고 귀한 업적이 될 것으로 감히 평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제1부 실존주의와 현상학의 미술 체험
1장 하이데거의 미술론(반 고흐)반 고흐의 「구두」 그림과 미학적 진리 개념 ___하피터
2장 사르트르의 미술론(자코메티)절대에 대한 탐구 ___지영래
3장 레비나스의 미술론(소스노)우상 또는 타인의 얼굴 ___서동욱
4장 메를로-퐁티의 미술론(세잔)세잔의 번뇌와 메를로-퐁티의 현상학 ___신인섭
5장 리쾨르의 미술론(렘브란트)실재에 대한 또 다른 탐구 ___윤성우
6장 미셸 앙리의 미술론(칸딘스키)추상, 비가시적인 삶의 파토스 ___김재희
7장 마리옹의 미술론(로스코)시선의 역설과 신비 ___김동규

제2부 미술의 포스트모던적 모험
8장 라캉의 미술론(홀바인)새들의 사유와 제욱시스의 욕망 ___맹정현
9장 리오타르의 미술론(뉴먼)숭고와 전체주의에 맞선 대항 ___김상현
10장 들뢰즈의 미술론(베이컨)감성의 수동적 종합으로서 회화 ___서동욱
11장 푸코의 미술론(마네)현대 회화의 물질적 조건을 선취한 화가 ___허경
12장 데리다의 미술론(아다미)파레르곤과 시뮬라크르 ___강우성
13장 랑시에르의 미술론(로댕)표면의 탐험가 오귀스트 로댕 ___박기순

참고문헌
도판 목록
이 책에 나오는 철학자 소개
이 책에 나오는 미술가 소개
필자 소개
찾아보기(개념)
찾아보기(인명)
Author
강우성,김동규,김상현,김재희,맹정현,박기순,신인섭,윤성우,지영래,하피터,허경,서동욱
벨기에 루뱅대학 철학과에서 들뢰즈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계간 《세계의 문학》 등에 시와 비평을 발표하면서 시인·문학평론가로 활동해왔다. 저서로 『차이와 타자』, 『들뢰즈의 철학』, 『일상의 모험』, 『철학 연습』, 『생활의 사상』, 비평집으로 『익명의 밤』, 엮은 책으로 『싸우는 인문학』,『미술은 철학의 눈이다』, 『철학의 욕조를 떠도는 과학의 오리 인형』, 『한 평생의 지식』(공편), 『스피노자의 귀환』(공편), 시집으로 『랭보가 시쓰기를 그만둔 날』, 『우주전쟁 중에 첫사랑』, 『곡면의 힘』, 엮은 시집으로 『거대한 뿌리여, 괴기한 청년들이여』(공편), 『별은 시를 찾아온다』(공편), 『온몸으로 밀고 나가는 것이다』(공편), 역서로 들뢰즈의 『칸트의 비판철학』, 『프루스트와 기호들』(공역), 레비나스의 『존재에서 존재자로』 등이 있다. 루뱅대학, 어바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등에서 방문 교수를 지냈으며, 오하이오 주립대학 방문 작가를 지냈다. 서강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22년 현재 한국프랑스철학회장을 맡고 있다. 계간 《철학과 현실》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벨기에 루뱅대학 철학과에서 들뢰즈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계간 《세계의 문학》 등에 시와 비평을 발표하면서 시인·문학평론가로 활동해왔다. 저서로 『차이와 타자』, 『들뢰즈의 철학』, 『일상의 모험』, 『철학 연습』, 『생활의 사상』, 비평집으로 『익명의 밤』, 엮은 책으로 『싸우는 인문학』,『미술은 철학의 눈이다』, 『철학의 욕조를 떠도는 과학의 오리 인형』, 『한 평생의 지식』(공편), 『스피노자의 귀환』(공편), 시집으로 『랭보가 시쓰기를 그만둔 날』, 『우주전쟁 중에 첫사랑』, 『곡면의 힘』, 엮은 시집으로 『거대한 뿌리여, 괴기한 청년들이여』(공편), 『별은 시를 찾아온다』(공편), 『온몸으로 밀고 나가는 것이다』(공편), 역서로 들뢰즈의 『칸트의 비판철학』, 『프루스트와 기호들』(공역), 레비나스의 『존재에서 존재자로』 등이 있다. 루뱅대학, 어바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등에서 방문 교수를 지냈으며, 오하이오 주립대학 방문 작가를 지냈다. 서강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22년 현재 한국프랑스철학회장을 맡고 있다. 계간 《철학과 현실》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