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표정들

미디어 문화의 실천과 소통의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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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3/15
Pages/Weight/Size 130*210*20mm
ISBN 9788932026107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소셜 네트워크와 빅데이터, 디지털 격차와 소외, 불안과 소통, 감성과 윤리, 잉여와 무불 노동……
디지털 네트워크 사회의 쟁점을 중심으로, 한국 사회의 다양한 표정과 대중의 문화적실천을 읽다


현대의 디지털 미디어 환경의 특성을 읽어내고 그 안에서 인간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소통하는지를 문화적 관점에서 분석한 책이다. 광운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김예란 교수가 십여 년간의 연구 결과물을 선별해 묶은 책으로, ‘말의 표정’이라는 개념을 통해 동시대 한국 사회를 읽어낸다.

저자에 따르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표정을 지니며 말 또한 예외가 아니다. ‘말의 표정’은 주체와 세계의 마주침, 관계의 드러냄이자 관계 맺음으로서, 이를 들여다보는 일은 우리 사회에 귀 기울이는 행위이고 종국에는 우리 자신을 이해하고 반성하기 위한 성찰적 모험이다. 저자가 제안한 이 개념은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한국 사회에 대한 전반적 성찰, 미디어 장치를 둘러싼 문제, 문화 노동과 문화적 실천 등 다양한 주제와 결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하나로 아우른다.
Contents
책머리에

제1부 사회 그리고 느낌
1장 소통이라는 유령: 상징권력과 인정투쟁의 관점에서
2장 감성공론장: 느끼고 말하고 행하다
3장 불안: 그 느낌, 표정, 말들에 관하여

제2부 미디어 장치와 주체의 윤리
4장 디지털 사회, 소통의 문화
5장 ‘스마트’에 대한 성찰: 장치를 넘어 주체의 윤리학으로
6장 빅데이터에 관한 작고 열린 생각들: 디지털 생명정치와 가상 인구의 탄생

제3부 인간과 미디어 노동
7장 네트워크 참여, 혹은 디지털 노동
8장 리액션 비디오의 주목경제

제4부 문화의 공간과 실천
9장 문화판과 사람들
10장 광장에 균열 내기: 촛불 10대의 정치 참여에 대한 문화적 해석

참고문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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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김예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