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인공 헬머는 반평생 동안 쌍둥이 동생의 인생을 대신 살아간다. 돌아올 수 없는 과거가 되어버린 동생과의 추억을 안고, 자신의 인생마저 빼앗겼지만 슬픔은 묻어나지 않는다. 누구나 외로운 인생을 살아가지만 온전히 혼자가 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주위의 모든 사람들과 헤어짐을 겪고, 헬머는 '나는 혼자다'라고 말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우울함 보다 나름의 유머를 자아낸다. 그저 그의 삶과 생각들이 네덜란드 전원의 풍경과 함께 담담하게 그려진다. 또한 이 책을 번역하고 네덜란드에 가보고 싶어졌다는 역자의 말을, 독자 역시 이 책을 읽고 나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그곳은 평화롭겠지
옮긴이의 말
Author
헤르브란트 바커르,신석순
네덜란드 비링에르바르트에서 태어나 암스테르담 대학교 네덜란드 어문학과에서 공부했다. 번역가, 원예가, 스케이트 강사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쳐, 1999년 청소년 문학 『하얗게 꽃이 피는 배나무Perenbomen bloeien wit』로 문단에 데뷔했다. 2006년에는 소설 『그곳은 평화롭겠지Boven is bet still』로 성인 문단에 데뷔했으며, 이 소설은 국내외 여러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었고, 2006년 '황금 책갈피상' '2006년 데뷔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현재 영국, 독일 등 10개국에 번역되었으며, 영문판 『쌍둥이The Twins』는 '국제 IMPAC 더블린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바커르는 이후 『신랑 신부가 없는 결혼식Ruiloft Zonder Bruidpaar』등의 작품을 발표했으며, 현재 잡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네덜란드 비링에르바르트에서 태어나 암스테르담 대학교 네덜란드 어문학과에서 공부했다. 번역가, 원예가, 스케이트 강사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쳐, 1999년 청소년 문학 『하얗게 꽃이 피는 배나무Perenbomen bloeien wit』로 문단에 데뷔했다. 2006년에는 소설 『그곳은 평화롭겠지Boven is bet still』로 성인 문단에 데뷔했으며, 이 소설은 국내외 여러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었고, 2006년 '황금 책갈피상' '2006년 데뷔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현재 영국, 독일 등 10개국에 번역되었으며, 영문판 『쌍둥이The Twins』는 '국제 IMPAC 더블린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바커르는 이후 『신랑 신부가 없는 결혼식Ruiloft Zonder Bruidpaar』등의 작품을 발표했으며, 현재 잡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