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소리 가득 찬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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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8/09/09
Pages/Weight/Size 150*215*35mm
ISBN 978893201892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Description
현재 중국 문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손꼽히는 작가 류전윈(劉震云)의 장편소설 『객소리 가득 찬 가슴』. 자본주의 시장 개방 이후 중국 인민들이 겪는 혼란상을 유머러스하게 풍자하는 소설을 주로 써온 류전원은 『객소리 가득 찬 가슴』에서 당대 중국을 넘어서 21세기 전 지구의 권력 메커니즘을 과감하게 해부해 보여주면서, 점점 더 보잘 것 없어지는 소시민의 삶을 극렬하게 풍자하고 있다.

『객소리 가득 찬 가슴』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중국의 최하층에 속할 신분들이지만 나름의 식견을 통해 정신 나가고 멍청해진 세태에 대해 온갖 자유분방한 철학들을 쏟아놓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것이 참이고 어느 것이 거짓인지, 누가 누구를 지배하고 컨트롤하는지, 궁극적인 진실은 알 수 없고 허상에 불과할 온갖 현상들만 난무한다.

이 소설을 번역한 박명애씨는 『객소리 가득 찬 가슴』에 대해 “첨단기술과 정보화 사회에서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실존가치를 상실하고 송두리째 정신 나가고 멍청해져가는 우리 시대의 초상을 고전 문학 작품과 접목해가면서 일목요연하게, 흥미 있게, 시종일관 블랙 유머를 곁들이며 독자의 시선을 매료시키는, 근자에 보기 드문 뛰어난 작품”이라 평한다.
Contents
한국어판 서문

제1막_오십 번지 서쪽
제2막_라오서와 라오마
제3막_멍지앙뉘와 지앙 총재
제4막_라오마와 사회자
제5막_자애로운 어머니의 눈물
제6막_모방은 우수하다
제7막_변론대회
제8막_돌아온 라오마
제9막_색채
제10막_오십 번지 서쪽

옮긴이 해설
Author
류전윈,박명애
중국을 대표하는 신사실주의 작가. 중국의 주요 문학상을 모두 수상했고, 장편소설 중 네 편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위화, 쑤퉁과 함께 전 세계에 가장 널리 알려진 중국 작가인 류전윈은 2004년 소설집 『닭털 같은 나날』로 국내 독자들에게 처음 소개됐다.

류전윈은 1958년 중국 하남성 연진현에서 태어났다. 1982년 베이징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농민일보》에 입사하여 기자 생활을 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90년대 이후 중국에서는 신사회주의 계열의 작품들이 등장하면서, 소시민의 일상생활이 예술보다 더 소중하다는 의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는 이 시기 중국 특유의 블랙유머와 자조어린 필치를 구사하면서, 개인과 조직과 역사의 문제를 함께 아우르는 작품을 많이 발표했다. 2004년 초반에는 『핸드폰』이 영화로 제작되어 극찬을 받았고, 『1942년을 돌아보다』 역시 미국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제작되어 화제가 되었다.

2007년 출간된 『나는 유약진이다 我叫괢躍進』는 그해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류전윈은 이 소설로‘당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유약진’은 중국‘대약진운동’을 연상시키는 대단한 이름을 가졌으나 그와 달리 만만치 않은 세상에서 당하기만 하는 인물. 작가는 자본주의시장 개방 이후 중국 인민들이 겪는 갈등을 일상적 유머를 바탕으로 날카롭게 통찰한다.

주요 작품으로 장편소설 『핸드폰手機』 『나는 유약진이다我叫劉躍進』 『나는 남편을 죽이지 않았어요我不是潘金蓮』 『말 한 마디가 만 마디를 대신한다一句頂一萬句』 등이 있고, 소설집 『타푸塔鋪』 등이 있다. 현재 중국작가 협회 전국위원회 위원 및 베이징작가연합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중국 런민대 문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소설가이자 영화제작자, 연극인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신사실주의 작가. 중국의 주요 문학상을 모두 수상했고, 장편소설 중 네 편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위화, 쑤퉁과 함께 전 세계에 가장 널리 알려진 중국 작가인 류전윈은 2004년 소설집 『닭털 같은 나날』로 국내 독자들에게 처음 소개됐다.

류전윈은 1958년 중국 하남성 연진현에서 태어났다. 1982년 베이징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농민일보》에 입사하여 기자 생활을 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90년대 이후 중국에서는 신사회주의 계열의 작품들이 등장하면서, 소시민의 일상생활이 예술보다 더 소중하다는 의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는 이 시기 중국 특유의 블랙유머와 자조어린 필치를 구사하면서, 개인과 조직과 역사의 문제를 함께 아우르는 작품을 많이 발표했다. 2004년 초반에는 『핸드폰』이 영화로 제작되어 극찬을 받았고, 『1942년을 돌아보다』 역시 미국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제작되어 화제가 되었다.

2007년 출간된 『나는 유약진이다 我叫괢躍進』는 그해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류전윈은 이 소설로‘당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유약진’은 중국‘대약진운동’을 연상시키는 대단한 이름을 가졌으나 그와 달리 만만치 않은 세상에서 당하기만 하는 인물. 작가는 자본주의시장 개방 이후 중국 인민들이 겪는 갈등을 일상적 유머를 바탕으로 날카롭게 통찰한다.

주요 작품으로 장편소설 『핸드폰手機』 『나는 유약진이다我叫劉躍進』 『나는 남편을 죽이지 않았어요我不是潘金蓮』 『말 한 마디가 만 마디를 대신한다一句頂一萬句』 등이 있고, 소설집 『타푸塔鋪』 등이 있다. 현재 중국작가 협회 전국위원회 위원 및 베이징작가연합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중국 런민대 문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소설가이자 영화제작자, 연극인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