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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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8/01/31
Pages/Weight/Size 128*205*15mm
ISBN 978893201836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1965년 등단한 이래 ‘시의 언어와 구조’의 문제에 대해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탐구해왔던 시인 오규원의 유고시집. 그냥 ‘있을 뿐’인 세계와 인간이 어떤 관계를 유지하며 수사적 인간의 존엄성을 찾을 수 있는가에 천착했었던 시인의 시세계가 솔직하게 그려내었다.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도 이러한 문제의식과 시작을 놓지 않았던 시인이 휴대폰 문자나 제자의 손바닥에 또렷이 남긴 그의 시적 사유들은 이제 떠난 그를 대신해 세상에서 숨 쉬고 있다.
Contents
시인의 말

두두
그대와 산
봄과 밤
4월과 아침
봄날과 돌
봄과 나비
베고니아와 제라늄
라일락과 그늘
강 건너
꽃과 꽃나무
나무와 햇볕
조팝나무와 새떼들
빗소리
아이와 강
층츠안무와 길
산과 길
덤부과 덩굴
여름
여자와 굴삭기
한낮
식빵과 소리
저녁
길과 길바닥
풀과 돌멩이
쥐똥나무와 바람
발자국과 길
새와 그림자
새와 날개
나무와 허공
바람과 발자국
겨울a
겨울b
지빠귀와 잡목림
눈과 물걸레질

물물
고요
아이와 새
빗방울
강변
여름
오후

해가 지고 있었다
처서
빛과 그림자
쑥부쟁이
구멍 하나
가을이 왔다
부처
새가 울지 않고 지나갔다
잣나무와 나
마흔여? 통의 사랑편지와 다른 한 통의 사랑편지

해설 - '두두'의 최소 사건과 최소 언어 / 이광호
Author
오규원
등단 이래 '시의 언어와 구조'에 대하여 부단히 탐구하였으며, 초기와 중기의 시에서는 타락한 시장경제와 현대의 물신주의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참된 자아를 회복하기 위한 인간 주체에 대한 반성적 시각이, 1990년대 이후에는 시를 쓸 때 '주체중심, 인간중심 사고에서 벗어나서 그 관념을 생사하는 수사법도 배제한, 살아 있는 그대로의 이미지들을 구현'해야 한다는 '날(生) 이미지'론을 역설한 시인이다.

1941년 경남 밀양 삼랑진에서 출생하였고, 부산사범학교를 거쳐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65년 『현대문학』에 「겨울 나그네」가 초회 추천되고, 1968년 「몇 개의 현상」이 추천 완료되어 등단하였다.

시집으로 『분명한 사건』(1971) 『순례』(1973) 『왕자가 아닌 한 아이에게』(1978) 『이 땅에 씌어지는 抒情詩』(1981) 『가끔은 주목받는 生이고 싶다』(1987) 『사랑의 감옥』(1991) 『길, 골목, 호텔 그리고 강물소리』(1995) 『토마토는 붉다 아니 달콤하다』(1999) 『새와 나무와 새똥 그리고 돌멩이』(2005) 『오규원 시 전집』(전2권, 2002) 등이 있으며 시선집 『한 잎의 여자』(1998), 시론집 『현실과 극기』(1976) 『언어와 삶』(1983) 『날이미지와 시』(2005) 등과 시 창작 이론집 『현대시작법』(1990)을 상자했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대문학상, 연암문학상, 이산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하였다. 2007년 2월에 작고하며 유고 시집으로 『두두』를 남겼다.
등단 이래 '시의 언어와 구조'에 대하여 부단히 탐구하였으며, 초기와 중기의 시에서는 타락한 시장경제와 현대의 물신주의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참된 자아를 회복하기 위한 인간 주체에 대한 반성적 시각이, 1990년대 이후에는 시를 쓸 때 '주체중심, 인간중심 사고에서 벗어나서 그 관념을 생사하는 수사법도 배제한, 살아 있는 그대로의 이미지들을 구현'해야 한다는 '날(生) 이미지'론을 역설한 시인이다.

1941년 경남 밀양 삼랑진에서 출생하였고, 부산사범학교를 거쳐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65년 『현대문학』에 「겨울 나그네」가 초회 추천되고, 1968년 「몇 개의 현상」이 추천 완료되어 등단하였다.

시집으로 『분명한 사건』(1971) 『순례』(1973) 『왕자가 아닌 한 아이에게』(1978) 『이 땅에 씌어지는 抒情詩』(1981) 『가끔은 주목받는 生이고 싶다』(1987) 『사랑의 감옥』(1991) 『길, 골목, 호텔 그리고 강물소리』(1995) 『토마토는 붉다 아니 달콤하다』(1999) 『새와 나무와 새똥 그리고 돌멩이』(2005) 『오규원 시 전집』(전2권, 2002) 등이 있으며 시선집 『한 잎의 여자』(1998), 시론집 『현실과 극기』(1976) 『언어와 삶』(1983) 『날이미지와 시』(2005) 등과 시 창작 이론집 『현대시작법』(1990)을 상자했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대문학상, 연암문학상, 이산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하였다. 2007년 2월에 작고하며 유고 시집으로 『두두』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