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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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4/05/14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32015033
Categories 인문 > 종교학/신화학
Description
『폭력과 성스러움』『낭만적 거짓과 소설적 진실』등 인간의 '욕망' 문제를 평생 파헤쳐 온 문학비평가이자 문화인류학자인 저자의 대표작 중 하나. 그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모든 문제의 근본에는 '욕망'이 깔려 있다고 보았으며, 이 욕망의 구조와 근원을 탐구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책이 우선 주목하는 것은 '희생 제의'다. 오래 전, 사회의 갈등과 폭력이 끊이지 않던 시기 인류가 도입한 장치가 바로 그것이다. 특정 대상을 지목해 모든 죄를 뒤집어쓰게 한다. 이 집단적 폭력행위로 말미암아 사회는 안정을 얻는다. 그리고 집단에 평안을 가져다 준 희생양은 '성스러운 존재'로 인식된다. 이것은 인류가 기록한 모든 문화적 텍스트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현상이다. 저자는 이러한 희생제의가 성서와 여타 다른 신화적 텍스트에서 달리 취급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저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신화가 희생자를 '죄인'으로 그리는 데 반해 성서는 희생자에게 죄를 뒤집어씌우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 차이는 종교와 신화의 차이이기도 하다.
Contents
머리말

1부 성서의 폭력이해
1. 스캔들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2. 모방 폭력의 사이클
3. 사탄

2부 신화의 수수께끼
4. 아폴로니우스의 기적
5. 신화
6. 희생
7. 초석적 살해
8. 권능과 권세

3부 십자가의 승리
9. <구약성서>의 특징
10. 복음서의 특징
11. 십자가의 승리
12. 속죄양
13. 희생양에 대한 오늘날의 근심
14. 니체의 이중유산

맺음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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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르네 지라르,김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