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징용으로 일본 탄광에 갔다 온 할아버지와 군대 위안부러 끌려간 할머니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이야기이다. 어린이들에게는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이지만 저자는 순수한 문장들과 소박한 생활과 풍경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Contents
지은이의 말
1. 냇가에서
2. 니가 토끼풀 많은 데 아나
3. 사람 하나 몬 잊어서
4. 개미산을 싸 봐
5. 채영이 누나
6. 무동 마을 한조네
7. 순섹이를 우찌 볼꼬
8. 헹님은 사람도 아입니더
9. 땡볕 속에 서 있는 나무
10. 강이 뒷심이 없어져
11. 혜림이
12. 무서우믄 무섭다 캐라
13. 사과 서리
14. 엄마, 우리끼리 잘 할게
15. 나무도 점넘이를 알제
16. 인터넷 신문
17. 은가락지
18. 선들내는 아직도 흐르네
경남 산청에서 태어났다. 1989년 '부산문화방송 신인문학상'에 입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1990년에는 '계몽사 아동문학상'에 단편동화가, 1991년에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1993년에는 '새벗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었다. 1995년 동화 『머피와 두칠이』로 '대산재단'에서 문학인 창작 지원금을 받았다. 그 외 지은 책으로 『풀빛일기』『우리아파트』『수일이와 수일이』『반달곰이 길을 가다가』『하루에 한 가지씩』『선들내는 아직도 흐르네』등이 있다. 2009년 7월 7일 작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