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 of Print

계몽의 변증법을 넘어서

아도르노와 쇤베르크
$18.36
SKU
9788932013503

 

본 상품은 품절 / 절판 등의 이유로 유통이 중단되어 주문이 불가합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12/6 - Thu 12/12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3 - Thu 12/5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02/07/31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32013503
Description
사회학자이며 철학자, 동시에 음악학이기도 했던 아도르노. 그는 편협한 분과 학문의 틀에 안주하지 않고 현대성의 문제를 문명의 근원으로부터 해명하고 그것을 변증법적 부정으로 넘어서려는 시도를 끈질기게 계속하였다. 특히 그는 예술과 사회의 변증법적 관계를 해명하는데 평생을 바쳤다. 이 책은 아도르노의 음악학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쇤베르크 음악과 사회와의 관계에 대한 것이다.
Contents
도입부 아도르노와 음악

1. 아도르노와 음악
1.1. 아도르노 ‘음악적 저작’의 함축
1.2. 아도르노, 작곡가 그리고 철학자

2. 연구의 작업 가설들
2.1. 아도르노와 빈 학파
2.2. 쇤베르크와 오디세우스


제1장 예술, 사회 그리고 비판

1. 사회 비판과 인식 비판으로서의 ‘심미적인 것’
1.1. ‘심미적인 것’과 미학
1.2. ‘심미적인 것’과 비판
1.2.1. ‘심미적인 것’과 과학 비판
1.2.2. ‘심미적인 것’과 사회 비판

2. 심미적 비판의 근본 동기: 자연사의 이념
2.1. 아도르노 저작 사이의 상관성
2.2. 자연사와 알레고리


제2장 ‘심미적인 것’의 구체화로서의 ‘음악적인 것’

1. 예술에 대한 단일 이념과 복수로 존재하는 예술 : 복수로 존재하는 예술에 공통된 ‘무엇’
2. ‘음악적인 것’의 특성들
2.1. 비대상성과 음악
2.2. 자연미, 미메시스 그리고 음악
2.3. ‘덧없음’ ‘음악적인 것’과 비판
2.4. 음악적 언어 : 주체의 언어가 아닌 것의 예시

3. 상품으로서의 음악과 진리로서의 음악

4. 음악과 세계의 매개
4.1. 아도르노의 음악 미학과 사회
4.2. 모나드 : 음악과 사회 사이의 단면도
4.3. 음악 형식


제3장 신음악과 부정 : 계몽의 변증법과 신음악의 철학

1. 작곡가와 사회
1.1. 음악사와 인간의 역사
1.2. 음악적 재료 : 작곡가와 사회

2. 자연사의 관점에서 본 계몽의 변증법과 신음악의 철학
2.1. 자기 부정을 통한 주체의 자기 유지와 희생의 내면화 : 이성에 대한 상기론적인 자기 반성으로서의『계몽의 변증법』독해
2.2. 주체의 자연 회상 : 계몽의 변증법에 대한 보론으로서의 신음악의 철학
2.3. 쇤베르크 알레고리 해독을 위한 숨겨진 열쇠 : 베토벤에 관한 아도르노의 성찰


제4장 기억과 망각 : 쇤베르크 음악에 대한 현대 비판 이론적 해석

1. 쇤베르크 : 음악사의 오디세우스
1.1. 아도르노와 쇤베르크
1.2. 쇤베르크 음악의 변화 과정

2. 망각된 자연에 대한 회상 : 쇤베르크의 자유로운 비조성

3. 12음 기법의 변증법
3.1. 12음 기법과 작곡가의 자연 지배
3.2. 12음 기법의 진퇴양난

4. 후기 쇤베르크 : ‘계몽의 계몽’에 대한 모델
4.1. 재료에서 멀어지는 경향
4.2. 미완성 작품으로 가는 추세들


에필로그 : 앵포르멜 음악과 아도르노의 유토피아

아도르노 연보
참고 문헌
찾아보기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론이 이론을 낳고 이론에 대한 해석에 또 다른 해석이 덧칠되면서 사회로부터 고립되어 가는 폐쇄적인 학문보다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서 연구 동기를 찾는 사회학을 지향한다. 대학교수가 직업이고 그것으로 만족 못해 글을 쓰고 또한 니은서점이라는 골목길 독립서점에서 마스터 북텐더 자격으로 사람들에게 책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대표작은 언제나 아직 집필하지 않은 다음에 나올 책이라고 생각한다.

대학교수보다는 사회학자라는 호칭을 더 좋아한다. 캠퍼스에 갇혀 있는 교수보다는 평범한 삶을 관찰하고 해석하고 대리하는 헤르메스이고 싶기 때문이다.

지은 책으로 『계몽의 변증법을 넘어서 아도르노와 쇤베르크』 『계몽의 변증법 야만으로 후퇴하는 현대』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노동의 이유를 묻다』 『텔레비전, 또 하나의 가족』 『아방가르드』 『호모 루덴스,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와 ‘자전적 사회학’의 첫 번째 시도였던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고독한 사람들의 사회학』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발터 벤야민과 메트로폴리스』 『구경꾼의 탄생』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