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은 주로 현대 논리학과 분석철학의 범주 안에서 논의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논의는 그가 논리에 의해 러셀, 콰인 등과 크게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으며, 그의 철학이 어떠한 사조나 학파와도 잘 어울리기 어려운 독특한 것임을 간과하기 쉽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일차적으로 이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아울러 논리에 대한 그의 독창적 견해를 올바로 헤아리지 못한 데서 비롯된 그릇된 비판들을 바로잡고 있다.
Contents
Ⅰ. 모순의 논리철학
1. 들어가는 말
2.『논고』의 모순
3.『논고』의 해체
4. 수학과 모순
5. 규칙과 모순
6. 모순의 의의
Ⅱ. 수리철학과 논리철학
7.『논고』의 수리철학
8. 모순된 수학의 적용
9. 비트겐슈타인의 괴델 읽기
10. 거짓말쟁이 역설의 분석
11. 투사적 존재로서의 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