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의 변증법

철학적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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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1/07/31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32012650
Categories 인문 > 서양철학
Description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두 지성이 함께 쓴 우리 시대의 고전. 나치즘을 통해 그 타락한 몰골을 드러낸 서구 중심적인 이성과 문명을 역사철학적 관점에서 비판했다. 아도르노 연구자인 역자가 문예출판사에서 이 책을 공동 번역, 출간한 바 있으나 문학과지성사에서 새로 저작권 계약을 하여 기왕에 작업을 했던 역자가 기존의 번역본을 수정, 보완하여 개정판을 냈다.

이 책은 집단 수용소의 대량 학살과 전쟁을 통한 살육이 한창이던 2차세계대전의 와중에 두 망명 지식인이 "왜 인류는 진정한 인간적 상태에 들어서기보다 새로운 종류의 야만 상태에 빠졌는가"를 밝히기 위해 총체적이고 역사적인 해석을 시도한 저서로서, 적어도 사회적 차원에서는 - 심미적 차원이 아닌 - 그러한 야만 상태를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의 불빛을 찾을 수 없다는 절망이 밑바닥에 깔려있다. 기술 진보가 절정에 달한 시대에 가공할 야만 상태를 빚어낸 현대는 어떤 시대이며 인류는 어떻게 이러한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는가를 해명하고 있는 이 책에 대해 하버마스는 "세계에서 가장 어두운 책 중의 하나"라고 표현했다.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는, 이 책에서 현대의 학문과 사상이 기술적, 실증주의적 정신의 지배를 받아 역사의 의미를 망각하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그에 저항하고 있다.
Contents
개정판 서문
서문

계몽의 개념
부연 설명 1 : 오디세우스 또는 신화와 계몽
부연 설명 2 : 줄리엣 또는 계몽과 도덕
문화산업 : 대중 기만으로서의 계몽
반유대주의적 요소들 : 계몽의 한계
스케치와 구상들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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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Th. W. 아도르노,M. 호르크하이머,김유동
유태계 독일 철학자로, 데카르트와 칸트로 대표되는 부르조아 철학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인다. 사상적으로는 사회민주주의자이며, 학문적으로는 헤겔 철학의 소양과 정신분석학의 지식을 결합시킨, 현대의 특색 있는 사회철학자이다. 1930년 프랑크푸르트 대학의 사회조사 연구소 창설에 참가해 1958년까지 사회조사연구소를 이끌면서 프랑크푸르트학파를 탄생시켰고, 현대 사회의 문제를 독창적으로 해석하고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16세까지 학교를 다녔고 이후에는 부모의 공장에서 일을 해야 했는데, 제1차 세계 대전 후에 뮌헨에서 철학과 심리학을 공부하게 되었다. 1922년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목적론적 판단력의 이율배반」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25년 한스 코넬리우스의 지도 아래 이마누엘 칸트에 관한 논문, 「이론 철학과 실천 철학의 중개자로서 칸트의 판단력 비판에 관하여」를 써 이듬해 대학강사에 임용되었다.

나치의 탄압을 피해 스위스로 이주했다가 1933년부터 1949년까지 미국에서 망명 생활을 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후 프랑크푸르트 대학에 돌아가 연구소장으로 복귀했고, 프랑크푸르트 대학 총장을 역임했다. 미국 체류 중 아도르노와 함께 한 인종적 편견의 연구는 사회심리학 사상 하나의 금자탑을 이루었다. 연구의 성과는 5권의『편견 연구』에 나타나 있다. 1956년 동료 교수들의 반 유태인 발언에 항의하여 교수직을 은퇴했지만 1973년 삶을 마감할 때까지 왕성한 학문 활동을 전개했다. 저서로는 『계몽의 변증법』(Dialectic of Enlightenment, 1947, 테오도어 아도르노와 공저)』, 『이성의 상실』(Eclipse of Reason, 1947), 『도구적 이성 비판』(Zur Kritik der instrumentellen Vernunft, 1967, 『이성의 상실』의 독일어 판), 『철학적 단상들』 등이 있으며, 「권위와 가족」, 「전통 이론과 비판 이론」 등의 논문을 남긴 바 있다.
유태계 독일 철학자로, 데카르트와 칸트로 대표되는 부르조아 철학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인다. 사상적으로는 사회민주주의자이며, 학문적으로는 헤겔 철학의 소양과 정신분석학의 지식을 결합시킨, 현대의 특색 있는 사회철학자이다. 1930년 프랑크푸르트 대학의 사회조사 연구소 창설에 참가해 1958년까지 사회조사연구소를 이끌면서 프랑크푸르트학파를 탄생시켰고, 현대 사회의 문제를 독창적으로 해석하고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16세까지 학교를 다녔고 이후에는 부모의 공장에서 일을 해야 했는데, 제1차 세계 대전 후에 뮌헨에서 철학과 심리학을 공부하게 되었다. 1922년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목적론적 판단력의 이율배반」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25년 한스 코넬리우스의 지도 아래 이마누엘 칸트에 관한 논문, 「이론 철학과 실천 철학의 중개자로서 칸트의 판단력 비판에 관하여」를 써 이듬해 대학강사에 임용되었다.

나치의 탄압을 피해 스위스로 이주했다가 1933년부터 1949년까지 미국에서 망명 생활을 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후 프랑크푸르트 대학에 돌아가 연구소장으로 복귀했고, 프랑크푸르트 대학 총장을 역임했다. 미국 체류 중 아도르노와 함께 한 인종적 편견의 연구는 사회심리학 사상 하나의 금자탑을 이루었다. 연구의 성과는 5권의『편견 연구』에 나타나 있다. 1956년 동료 교수들의 반 유태인 발언에 항의하여 교수직을 은퇴했지만 1973년 삶을 마감할 때까지 왕성한 학문 활동을 전개했다. 저서로는 『계몽의 변증법』(Dialectic of Enlightenment, 1947, 테오도어 아도르노와 공저)』, 『이성의 상실』(Eclipse of Reason, 1947), 『도구적 이성 비판』(Zur Kritik der instrumentellen Vernunft, 1967, 『이성의 상실』의 독일어 판), 『철학적 단상들』 등이 있으며, 「권위와 가족」, 「전통 이론과 비판 이론」 등의 논문을 남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