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큰 역사를 쓴 기업 ‘현대(現代)’의 3세대까지를 집중 조명한『현대家 사람들』은 경부고속도로를 놓고, 소양강 댐을 사력 댐으로 건설하고, 조선소를 짓는,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큰 뼈대를 이룬 굴지의 기업 현대를 다룬다. 현 시점의 2대, 3대부터 큰 인물인 창업주 아산 정주영과 형제들을 마지막에 등장시키는 역서술 방식이다.
국내 손꼽히는 경영 명문 현대家중 3대 가운데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아차 ‘쏘울’의 정의선·루트임팩트의 정길선부터 2대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몽구·현대그룹의 현정은, 1대인 굴지의 기업을 일군 창업주 아산 정주영과 역시 굵직한 KCC그룹, 한라그룹 등을 일군 정주영의 형제들을 소개한다. 이 계보를 통해 정주영의 DNA가 흐르는 범(凡) 현대家(현대차그룹, 현대중공업그룹, 현대그룹, 현대백화점그룹, KCC그룹, 한라그룹, 현대산업개발그룹, 현대해상화재보험그룹, 성우그룹, 서한그룹)이 한 눈에 들어온다. 또한 매 장마다 현대家 가족 이야기, 매 부마다 정주영식 자기 계발 분석이라는 팁을 달아 기업 현대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요즘은 정보를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만물인터넷의 시대라서 그런지 도전적이고 어려운 일을 하려 들지 않는다. 지금 시대에 절실한 것이 바로 정주영 같은 창의적이면서도 적극적인,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불굴의 도전 정신인데, 저자는 바로 그런 소명 의식의 발로에서 이 책을 저술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정주영 같은 기업가 정신으로 ‘돌관(突貫) 정신’, 즉 “해보기나 했어?”같은 강력한 추진력과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적극 의지로 분석한다. 또 2014년 현대경제연구원이 분석한 1.창조적 사고 2.캔두(Can Do·할 수 있다)이즘 3.글로벌 마인드 4.사회적 책임 5.통일 대비라는 다섯 가지도 소개했다.
이 책은 저자가 수많은 정주영 관련 저술과 연구를 통해 기업 현대를 객관적으로 분석한 책으로 현대家, 더 나아가 기업 현대의 서사(敍事)를 가감 없는 스토리텔링으로 들려준다.
Contents
프롤로그 ㅣ 왜 정주영인가 / 5
제1부 아들들의 시대
제1장 누가 후계자인가
1. 그룹의 계열 분리 / 25
■ 거함 현대호의 몰락 / 25 ■ 6개 소그룹으로 해체된 현대 / 27
2. 정몽헌 회장 단독 체제 / 32
■ 정몽헌의 현대호 / 32 ■ 정몽헌은 누구인가 / 35
■ 발목을 잡는 아버지의 유업 / 38 ■ 아, 정몽헌! / 43
■ 죽은 자는 말이 없다! / 46
8. 세계를 누비는 현대·기아차 / 107
■ ‘품질 향상’이라는 절대목표 / 107 ■ 품질로 세계를 넘어라 / 114
9. 세타엔진을 가속하라 / 120
■ 엔진 수입국에서 엔진 수출국으로 / 120 ■ 연구 개발에 돈을 아끼지 마라 / 126
■ 현대·기아차 기술 개발의 메카, 남양연구소 / 129
☆ 현대차가 개발한 자동차 엔진들 / 134
10. ‘글로벌 빅3’를 넘보다 / 137
■ 세계 1위까지 200만 대 남았다 / 137 ■ 일본 자동차 회사와 현대자동차 / 139
■ 미국 현지 공장 진출 / 142 ■ 미국 현지 공장의 성공 / 146
■ 미국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적중 / 148 ■ 만리장성을 넘어라 / 150
■ 글로벌 빅3를 향하여 / 156
11. 철은 자동차의 쌀이다 / 160
■ 제철을 향한 현대가의 야망 / 160 ■ 기아와 한보, 두 부실기업을 정상화시킨 뚝심 경영 / 163
19. 다시 정주영의 정신으로 / 234
■ 21세기에도 통하는‘정주영 리더십’/ 234 ■ 다시, 정주영식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 / 236
정주영식 자기 계발 | 현대의 기업 정신: 가진 것을 나누어 갖는다 / 240
제3부 아버지의 시대
제6장 현대가 태어나기까지
20. 정주영의 가계 / 247
■ 정의선의 가문 / 247 ■ 개화에 눈을 뜬 소년 / 251
21. 반향하는 청춘 / 254
■ 네 번의 가출 / 254 ■ 네 번의 가출 끝에 사업가의 길을 걷다 / 256
22. 청년 사업가 정주영 / 259
■ 자동차와 맺은 인연 / 259 ■ 아도서비스의 성공, 그러나 / 262
■ 광석 운반업 / 264
현대가 가족 이야기 4 | 정씨 성을 가진 사위와 며느리들 / 211
제7장 창업기
23. 현대의 출발 / 266
■ 현대자동차공업사 설립 / 267 ■ 현대건설의 시작 / 271
24.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 275
■ 6.25 한국 전쟁의 발발 / 275 ■ 위기를 기회로! / 280
■ 전후 복구 사업 / 282
25. 신용과 뚝심으로 / 287
■ 고령교 복구 공사 / 287 ■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 290
현대가 가족 이야기 5 | 가족이 똘똘 뭉쳐서 ‘고령교 귀신’을 물리치다 / 293
제8장 성장기
26. 해외로 눈을 돌리다 / 297
■ 공채로 인재를 뽑다 / 297 ■ 현대건설의 첫 해외 건설 사업 / 300
■ 뭐든지 봐두면 다 공부가 되는거야 / 303
27. 한국 경제의 고속도로를 깔다 / 306
■ 현장의 호랑이 / 306 ■ 경부고속도로 현장에서 / 308
28. 생각을 바꾸면 길이 보인다 / 312
■ 소양강댐 건설 / 312 ■ 콘크리트 댐을 사력 댐으로 / 314
현대가 가족 이야기 6 | 정주영의 형제들 / 319
제9장 도약기
29. 현대의 거침없는 질주 / 326
■ 세계 조선 1위의 자리에 오르다 / 327 ■ 20세기 최대의 공사를 따내다 / 329
30. 한국 최고의 재벌이 되다 / 331
■ ‘현대’의 막강한 힘 / 331 ■ 자동차는 양철통에 엔진과 바퀴 단 것 / 333
■ 간척 사업 구상 / 335 ■ 유조선 공법 / 336
■ 서산 농장 / 338
31. 전경련 회장 10년, 올림픽 유치 / 341
■ 한국 재계의 수장으로 / 341 ■ 올림픽 유치의 전말 / 347
■ 올림픽 유치위원장 정주영 / 349 ■ 바덴바덴에서의 전력투구 / 351
현대가 가족 이야기 7 | 정주영의 아내와 자식들 / 362
제10장 정주영의 형제들
32. 뜻을 달리한 정인영, 한라를 세우다 / 369
■ 처음으로 형님의 명령을 거역한 동생 / 369 ■ 정인영, 한라그룹을 창업하다 / 373
■ 정인영의 ‘오뚜기 경영’ / 375
정주영식 자기 계발 | 현대의 정신, 돌관 정신 / 378
33. 자동차 제국의 꿈을 이룬 ‘포니 정’ / 380
■ 최초의 국산 자동차‘포니’탄생 / 380 ■ 세계를 누비는 현대차 / 382
■ 자동차냐 중공업이냐 / 384
34. 대권의 꿈이 가져온 시련 / 389
■ 정치를 꿈꾸게 된 이유 / 389 ■ 대권 도전 / 393
현대가 가족 이야기 8 | 정몽구, 하늘의 뜻으로 장남이 되다 / 397
제11장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35. 대북 사업과 통일의 꿈 / 400
■ 최초로 북한을 방문한 민간 기업인 / 400 ■ 소떼몰이 방북 / 404
■ 금강산 관광 사업 / 407 ■ 고전하는 금강산 사업 / 411
정주영의 방북 일지 413
■ 시베리아를 잡아라 / 414 ■ 그 사장에 그 부하 / 417
36. 왕회장, 아들의 손을 들어주다 / 422
■ 왕회장의 결단 / 422 ■ 바쁜 아버지와 평범한 아들 / 426
■ 4년 간의 경복고교 동기생들 / 428 ■ 거물 기업인으로 거듭나는 아버지 / 432
■ 정몽구의 첫 직장 생활 / 434 ■ ‘기술의 현대’를 만들자 / 439
■ 자동차 경영권을 거머쥐다 / 441
37. 왕자의 난과 거인의 마지막 / 444
■ 아버지의 이상한 선택 / 444 ■ 왕자의 난, 가신(家臣)의 난 / 446
■ 뚝심의 사나이 정몽구 / 450 ■ 마지막 3가지 꿈 / 452
‘왕자의 난’주요 일지 / 454
현대가 가족 이야기 9 | 영어 교육에 목말라 한 정주영 / 455
에필로그 ㅣ 정주영 정신을 기리며 / 457
참고문헌 / 464
Author
이채윤
일간지와 문학지에 시와 소설이 각각 당선돼 문단에 데뷔했다. 그동안 시, 소설, 역사, 신화, 종교, 경제, 경영, 자기 계발서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하고 심도있는 글을 쓰는 전방위 작가로 활동해 왔다. 그동안 《정주영과 잭웰치의 팔씨름》, 《현대가의 사람들》, 《삼성가 사람들 이야기》 《부자의 서》, 《삼성처럼 경영하라》, 《황의 법칙》 등을 썼고 장편소설로는 《대조선》,《주몽》,《대조영》,《아버지》,《기황후》 등을 썼다. 시민문학사 주간과 인터넷서점 BOOK365 CEO를 역임했으며 현재 ‘작가교실’이란 책쓰기 학교를 운영 중이다.
일간지와 문학지에 시와 소설이 각각 당선돼 문단에 데뷔했다. 그동안 시, 소설, 역사, 신화, 종교, 경제, 경영, 자기 계발서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하고 심도있는 글을 쓰는 전방위 작가로 활동해 왔다. 그동안 《정주영과 잭웰치의 팔씨름》, 《현대가의 사람들》, 《삼성가 사람들 이야기》 《부자의 서》, 《삼성처럼 경영하라》, 《황의 법칙》 등을 썼고 장편소설로는 《대조선》,《주몽》,《대조영》,《아버지》,《기황후》 등을 썼다. 시민문학사 주간과 인터넷서점 BOOK365 CEO를 역임했으며 현재 ‘작가교실’이란 책쓰기 학교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