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13.61
SKU
9788931024159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2/7 - Thu 02/13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2/4 - Thu 02/6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5/01/15
Pages/Weight/Size 140*210*20mm
ISBN 9788931024159
Categories 소설/시/희곡 > 고전문학
Description
“커다란 진주알. 달처럼 완벽했다.”
멕시코 민담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존 스타인벡의 짧지만 가장 빛나는 작품!

《진주》는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현대 미국 문학의 상징 존 스타인벡이 멕시코 민담을 소재로 집필한 작품이다. 아내 후아나와 어린 아들 코요티토를 둔 젊은 가장 키노는 아름답고 거대한 진주를 발견한다. 그는 가족을 위해 진주를 팔아 돈을 마련하려 하지만, 탐욕에 사로잡힌 장사꾼들은 키노를 속여 헐값에 진주를 사들이려 하고, 급기야 진주를 강탈하려는 이들까지 모여드는데…….

스타인벡이 ‘흑과 백이 뚜렷한 우화’라고 설명한 바와 같이 이 소설에서는 인간 욕망의 무상함이라는 주제가 단순하고도 무해한 자연의 삶과 탐욕적이고 구원이 없는 세속의 삶이라는 이분법적 구도 안에서 풍성한 상징과 함께 서정적으로 펼쳐진다.

주인공 키노가 어떻게 자연과 화합하는 세계에서 점차 멀어지고, 끊임없는 의심과 점증하는 폭력으로 가득 찬 세계로 진입하는지, 선과 악, 조화로운 자연과 공포로 가득 찬 자연, 친밀하고 안전한 관계와 위협과 폭력의 관계를 구분 짓는 경계가 어떻게 미묘하게 변화하는지를 살펴보다 보면 어느덧 이 짧지만 강렬한 소설에 깊이 빠져들게 된다.

문예출판사에서 한국어판 정식 출판 계약을 맺고 전문번역가 김승욱의 섬세하고 유려한 번역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진주》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현대 화가 호세 오로스코의 토속적 감각이 특징적인 삽화가 수록돼 독서의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또한 고전을 새로운 시각으로 읽어내는 전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강의혁 교수의 충실한 해설이 독자를 보다 풍성한 감상으로 이끌 것이다.

★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Contents
진주

작품 해설
존 스타인벡 연보
Author
존 스타인벡,김승욱
캘리포니아 살리나스에서 태어나 태평양 해안에서 약 40킬로미터 떨어진 척박한 계곡에서 자랐다. 계곡과 해안은 그가 쓴 소설들의 배경이 되었다. 1919년 스탠퍼드대학에 들어가 문학과 창작 수업을 듣다가 1925년 중퇴했다. 이후 5년간 뉴욕에서 노동자와 기자로 생계를 이어갔고 첫 소설 『황금배(Cup of Gold)』(1929)를 썼다. 결혼을 하고 1935년 『토르티야 마을(Tortilla Flat)』을 출간한 후에야 작가로서 성공과 재정적 안정이 찾아온다. 이후 스타인벡은 캘리포니아의 노동계급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의심스러운 싸움(In Dubious Battle)』(1936), 『생쥐와 인간(Of Mice and Men)』(1937), 많은 이들이 최고의 작품으로 꼽는 『분노의 포도(The Grapes of Wrath)』(1939)가 그 대표작이다. 『분노의 포도』로 퓰리처상을 수상한다. 2차세계대전 중 스타인벡은 전쟁에 관련된 작품을 발표한다. 『폭탄 투하(Bombs Away)』(1942), 『통조림공장 골목(Cannery Row)』(1945), 『진주(The Pearl)』(1947), 『러시아 저널(A Russian Journal)』(1948), 그다음으로 고향을 배경으로 자신의 가족사를 담은 『에덴의 동쪽(East of Eden)』(1952)을 발표했다. 스타인벡은 세 번째 부인과 함께 말년을 뉴욕 등지에서 보내며 많은 곳을 여행했고, 『찰리와 함께한 미국 여행(Travels with Charley in Search of America)』(1962), 『미국과 미국인(America and Americans)』(1966) 등을 발표했다. 196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68년 사망했다.
캘리포니아 살리나스에서 태어나 태평양 해안에서 약 40킬로미터 떨어진 척박한 계곡에서 자랐다. 계곡과 해안은 그가 쓴 소설들의 배경이 되었다. 1919년 스탠퍼드대학에 들어가 문학과 창작 수업을 듣다가 1925년 중퇴했다. 이후 5년간 뉴욕에서 노동자와 기자로 생계를 이어갔고 첫 소설 『황금배(Cup of Gold)』(1929)를 썼다. 결혼을 하고 1935년 『토르티야 마을(Tortilla Flat)』을 출간한 후에야 작가로서 성공과 재정적 안정이 찾아온다. 이후 스타인벡은 캘리포니아의 노동계급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의심스러운 싸움(In Dubious Battle)』(1936), 『생쥐와 인간(Of Mice and Men)』(1937), 많은 이들이 최고의 작품으로 꼽는 『분노의 포도(The Grapes of Wrath)』(1939)가 그 대표작이다. 『분노의 포도』로 퓰리처상을 수상한다. 2차세계대전 중 스타인벡은 전쟁에 관련된 작품을 발표한다. 『폭탄 투하(Bombs Away)』(1942), 『통조림공장 골목(Cannery Row)』(1945), 『진주(The Pearl)』(1947), 『러시아 저널(A Russian Journal)』(1948), 그다음으로 고향을 배경으로 자신의 가족사를 담은 『에덴의 동쪽(East of Eden)』(1952)을 발표했다. 스타인벡은 세 번째 부인과 함께 말년을 뉴욕 등지에서 보내며 많은 곳을 여행했고, 『찰리와 함께한 미국 여행(Travels with Charley in Search of America)』(1962), 『미국과 미국인(America and Americans)』(1966) 등을 발표했다. 196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68년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