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대한 철학적 성찰』은 불교, 노자, 유학을 비롯하여 플라톤, 마르크스, 하이데거에 이르기까지 동서고금의 철학적 성찰을 기반으로 ‘인간’에 대한 개념을 압축적이면서 체계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14명의 한국 철학자들이 각자 하나 씩 책임지고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인간’에 대한 철학적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어느 학문이든 궁극적으로 ‘인간’에 대한 연구를 목표로 하고 있으므로, ‘인간’이 무엇이고, 무엇이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가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주어지는 질문이다. 그러나 과학기술의 발전 속에서 ‘인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점차 엷어지고 있다. 『인간에 대한 철학적 성찰』은 독자들에게 인간의 본질에 접근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한 철학자들의 고민을 나누어 줄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 영원한 수수께끼, 인간의 자기 인식/ 소광희
불교 - 인간, 그 염정의 이중주/ 김종욱
노자 - 인간은 인위적 교육과 무관한 자연 본성을 가지고 있다/ 정은해
유학 - 이이, 예(禮)의 거울에 자신을 비춰봐야 하는 인간/ 정원재
플라톤 - 인간, 이성과 반이성의 복합적 존재/ 최화
기독교 - 인간은 신의 구원을 필요로 하는 존재/ 강학순
칸트 - 인간은 유한한 이성의 한계 내에서 위대함을 꿈꾸는 형이상학적 존재다/이선일
셸링 - 인간과 자연은 모두 근본적으로 자유롭다/ 박 진
헤겔 - 인간은 인정받기를 원하는 존재다/ 강순전
마르크스 - 인간은 노동하는 존재이자 계급적 존재다/ 손철성
니체 - 인간은 자신을 초극해야 하는 존재다/ 박찬국
베르그송 - 영화처럼 사는 인생/ 차건희
후설 - 인간은 사실인의 차원을 넘어선 지향성의 주체이자 세계구성의 주체다/ 이남인
하이데거 - 인간은 존재의 진리를 지키는 파수꾼이다/ 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