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충실히 따르며 현대의학을 숭배하던 한 의학도가 의학계의 중진이 되기까지, 성역화된 의료 현장에서 느낀 분노와 회의를 담은 한 의사의 내부 고발이자 양심 선언이다. 1970년대 미국 의료 현장의 문제점들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세월이 지나도 결코 변하지 않을 것 같은 미국 의학계의 고질적인 부조리와 의사들의 무심한 의료 관행들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가하고 있으며, 그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를 제안하고 있다. 저자 자신의 오랜 의료 현장 경험과 해박한 지식을 토대로 설득력 있는 주장들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Contents
1. 의사가 환자를 진찰할 때
2. 의사가 약을 처방할 때
3. 의사가 메스를 잡을 떄
4. 병원에 있으면 병이 생긴다
5. 의사가 가정에 관계할 때
6. 죽음을 위한 의학
7. 의사라는 사람들의 정체
8. 예방의학이 예방하는 것
9. 새로운 의학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