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과 귀납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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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2/20
Pages/Weight/Size 176*248*25mm
ISBN 9788930624268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이 책은 이언 해킹(Ian Hacking)의 An Introduction to Probability and Inductive Logic을 완역한 것으로 확률, 합리적 결정, 베이즈주의, 가설 검정법 등을 다루는 본격적인 귀납논리학 교재이다. 전문적인 통계학이나 사회과학 방법론을 다루는 교재를 제외한다면,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귀납논리학 교재는 그리 많지 않았다. 연역논리학과 비판적 사고를 다루는 교재의 수와 다양성과 비교해볼 때, 귀납논리학 교재의 빈약함은 의아할 정도이다. 브라이언 스킴스(Brian Skyrms)의 Choice and Chance가 『귀납논리학: 선택과 승률』이라는 제목으로, 로날드 기어리(Ronald Giere) 등이 쓴 Understanding Scientific Reasoning가 『과학적 추론의 이해』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것이 눈에 띌 뿐이다. 이런 점에서 새로운 귀납논리학 교재의 출판은 그 자체로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국내 귀납논리학 교재가 부족하다는 것이 이 책을 번역 출판해야 하는 이유의 전부는 아니다. 과학적 맥락에서, 혹은 일상적 맥락에서 우리는 꽤 많은 귀납 추론을 하며 살아간다. 수많은 여론조사와 통계적 추론이 우리 주변에 넘쳐나며, 머신 러닝이나 빅 데이터와 같은 첨단 기술들은 귀납 추론의 기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설계된다. 하지만, 기존 귀납논리학 교재들이 이런 상황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고 말하기는 곤란하다. 이런 점에서, 경제학 등에서 응용되는 ‘결정 이론’, 사회과학과 전염병학에서 핵심적 지위를 차지하는 ‘통계적 추론’, 데이터 과학의 개념적 토대의 일부라고 할 수 있는 ‘베이즈주의’ 등을 다룬다는 점은 이 책이 다른 귀납논리학 교재들과 비교되는 놀라운 성취라고 할 수 있다.
Contents
표지 그림에 대한 정보 … 11
서문 … 13
특이한 물음 … 17

논리학 … 21

1 논리학 … 23
2 귀납논리란 무엇인가? … 39

확률 계산 … 57

3 도박사의 오류 … 59
4 기초 확률 개념 … 81
5 조건부 확률 … 97
6 기본 확률 규칙 … 113
7 베이즈 규칙 … 129

확률과 효용의 결합 … 145

8 기댓값 … 147
9 기댓값 최대화 … 175
10 불확실성 아래 결정 … 199

확률의 종류 … 217

11 무슨 뜻인가? … 219
12 확률에 관한 이론 … 239

믿음의 측정으로서의 확률 … 255

13 개인적 확률 … 257
14 정합성 … 275
15 경험으로부터의 학습 … 287

빈도로서의 확률 … 313

16 안정성 … 315
17 정규 근사 … 333
18 유의성과 검정력 … 345
19 신뢰와 귀납적 행동 … 375

철학에 적용된 확률 … 401

20 귀납의 철학적 문제 … 403
21 귀납의 문제 회피하기: 경험으로부터의 학습 … 415
22 귀납의 문제 회피하기: 귀납적 행동 … 421

연습문제 해답 … 431
역자 후기 … 479
더 읽을거리 … 481
찾아보기 … 495
Author
이언 해킹,박일호,이일권
이언 해킹은 현존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철학자이자 분석철학자이다. 토머스 쿤의 패러다임 이론을 푸코의 사회과학에 접목시켜 그 둘을 종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언 해킹은 초기에 토머스 쿤, 임레 라카토스, 파울 파이어아벤트 등의 영향을 받아 과학철학에 대한 역사적 접근법으로 유명해졌으나 거기서 더 나아가 인간과학으로 연구의 중심을 옮겼다. 특히 학 자들이 인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인간 유형의 개념을 고안해 내면, 역으로 그러한 유형에 해당하는 사람이 만들어지는 ‘고리 효과looping effect’를 제시하여 커다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즉 ‘아 동학대’와 ‘다중인격장애’에 대한 개념의 발전이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과 타인을 ‘학대받는 아동’나 ‘아동학대자’ ‘다중인격 환자’로 규정함으로써 그러한 사람들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또한 해킹은 과학의 군사화가 한참일 때 이를 비판하는 철학 논문을 썼고, 극단적 사회구성주의를 비판하는 『대체 무엇이 사회적으 로 구성되었다는 말인가』(1999)라는 책을 펴내 사회구성주의자들의 격렬한 비난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을 졸업하고,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탠포드 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거쳐 토론토 대학교의 철학 분야 대학직속 석좌교수로 있었다. 이후 콜레 주 드 프랑스의 ‘과학적 개념의 철학과 역사’ 교수이자 학과장을 거쳐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 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 『통계적 영향의 논리』, 『확률의 출현』, 『철학에 왜 언어가 문제가 되는가』, 『표상하기와 개입하기』, 『과학적 혁명』, 『영혼을 다시 쓰다』, 『미치광이 여행자』, 『대체 무엇이 사회적으로 구성되었다는 말인가』, 『확률과 귀납 논리 입문』, 『역사적 존재론』 등이 있다.
이언 해킹은 현존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철학자이자 분석철학자이다. 토머스 쿤의 패러다임 이론을 푸코의 사회과학에 접목시켜 그 둘을 종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언 해킹은 초기에 토머스 쿤, 임레 라카토스, 파울 파이어아벤트 등의 영향을 받아 과학철학에 대한 역사적 접근법으로 유명해졌으나 거기서 더 나아가 인간과학으로 연구의 중심을 옮겼다. 특히 학 자들이 인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인간 유형의 개념을 고안해 내면, 역으로 그러한 유형에 해당하는 사람이 만들어지는 ‘고리 효과looping effect’를 제시하여 커다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즉 ‘아 동학대’와 ‘다중인격장애’에 대한 개념의 발전이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과 타인을 ‘학대받는 아동’나 ‘아동학대자’ ‘다중인격 환자’로 규정함으로써 그러한 사람들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또한 해킹은 과학의 군사화가 한참일 때 이를 비판하는 철학 논문을 썼고, 극단적 사회구성주의를 비판하는 『대체 무엇이 사회적으 로 구성되었다는 말인가』(1999)라는 책을 펴내 사회구성주의자들의 격렬한 비난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을 졸업하고,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탠포드 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거쳐 토론토 대학교의 철학 분야 대학직속 석좌교수로 있었다. 이후 콜레 주 드 프랑스의 ‘과학적 개념의 철학과 역사’ 교수이자 학과장을 거쳐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 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 『통계적 영향의 논리』, 『확률의 출현』, 『철학에 왜 언어가 문제가 되는가』, 『표상하기와 개입하기』, 『과학적 혁명』, 『영혼을 다시 쓰다』, 『미치광이 여행자』, 『대체 무엇이 사회적으로 구성되었다는 말인가』, 『확률과 귀납 논리 입문』, 『역사적 존재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