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적 심리학 잃어버린 그림자

$18.11
SKU
9788930318181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hu 12/12 - Wed 12/18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Mon 12/9 - Wed 12/11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9/03/20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30318181
Categories 인문 > 심리
Description
주로 1970년대와 80년대에 신문잡지에 실은 글을 묶어서 ‘잃어버린 그림자’, ‘지중해의 회상’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한 일이 있다. 이 책은 1983년 초판 발행한 ‘잃어버린 그림자’를 재정비한 것이다. 오래된 글을 다시 세상에 내놓고 독자들의 눈과 머리를 어지럽히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회의를 느꼈으나 지금 다시 읽어보니 비록 시대는 바뀌었으나 현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여전히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 사건들에 관한 이야기들로 최소한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줄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시 책을 내면서 우리사회가 1970년과 80년대와 비교하여 많이 변화하였음을 절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정신건강 정책에도 많은 긍정적 변화가 발견된다. 그러면서도 아직 변하지 않고 해결되지 못한 문제가 가로놓여 있음을 목격한다.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보이는 역사적 사실의 간극은 글 말미의 *표시의 저자주로 약간씩 보충했다.

7, 80년대는 모두 그렇게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일만해서 정신건강을 위협한다고 경고하고 ‘휴식’의 처방을 내렸는데 지금은 일자리를 못 구해서 강요된 휴식상태에서 속을 썩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사실을 통감한다. 그러나 모든 것은 바깥환경이 아니고 자신의 마음에 달렸다. 심리학적 지식이 살아가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나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데 의학적 심리학이 조금이라도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이 책을 다시 세상에 내놓는다.
Contents
제1장 스스로를 찾는 길
어느 여름의 대화
우리는 왜 사는가
자기 자신을 찾는 길
화병과 화풀이
정신과 환자와 창조
콤플렉스
경제발전과 정신건강

제2장 정신, 정신건강, 그리고 근대화
정신의 값
꿈의 분석
면죄권과 양심
〈바보〉의 인권
근대화의 증후군

제3장 가정을 위한 정신건강
건강한 어머니와 자녀의 인격형성
아버지의 길, 아들의 길
〈되는 대로〉 기른다
폭력과 어머니의 사랑
죽음과 한(恨)의 비리(非理)
대중 매체의 자살 관련 보도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갈등
노인의 심리
인격형성의 과정

제4장 빛을 기다리는 마음
압사사고와 집단심리
스트리킹
누가 용감하고 누가 비겁한가?
대극(對極)의 지양
빛을 기다리는 마음
영원한 미소
자연으로 돌아가자
작은 무리의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거룩한 것과 추악한 것

제5장 병, 환자, 그리고 의사
가 을 에
미국 의사들 이야기
청문사(聽問師)의 길
정신과 영역의 재활
무료진료
암과 환자의 심리
의사와 기능공
의학교육의 한국적 모순
과학적 인식이란?
사람 중심 의료와 인문의학 교육

제6장 잃어버린 그림자들
사람은 모두 다르다
자기 원형과의 만남
잃어버린 그림자
원(圓)의 심리학
남자와 여자
‘바보’에 대하여

제7장 종교적 심성
종교적 심성의 원류
환각제
민속과 현대인의 의식
Author
이부영
서울대 의대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신경정신과 수련을 시작했다. 그 뒤 스위스 취리히에 가서 1966년 융연구소를 수료, 융학파 분석가 자격을 취득하고 국제분석심리학회 정회원이 되었다. 독일과 스위스 등 각지 정신병원에서 수련 및 근무했으며, 귀국 후 서울대 의대 신경정신과 교수, 신경정신과장 등을 지냈다. 그 밖에 미국 하와이 동서센터 ‘문화와 정신건강연구계획’ 초빙연구원, 뉴욕 유니언 신학대학원 ‘정신의학과 종교 강좌’ 석좌교수를 지냈다. 1997년 서울대 정년퇴임 후 같은 대학 명예교수로 추대되었으며, 분석심리학 전문수련기관인 한국융연구원을 설립 운영 중이다. 대한의학회에서 주는 분쉬의학상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많은 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한길사에서 펴낸 ‘분석심리학 탐구 3부작’ 『그림자』 『아니마와 아니무스』 『자기와 자기실현』을 비롯해 『한국의 샤머니즘과 분석심리학』,『노자와 융: 『도덕경』의 분석심리학적 해석』이 있다. 그 외에 『분석심리학: C.G. Jung의 인간심성론』 『한국민담의 심층분석: 분석심리학적 접근』 『분석심리학 이야기』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융 기본 저작집』(C.G. 융, 전 9권, 감수 및 공역), 『현대의 신화』(C.G. 융), 『인간과 상징』(C.G. 융, 공역), 『C.G. Jung의 회상, 꿈 그리고 사상』(아니엘리 야훼), 『C.G. 융 우리시대, 그의 신화』(M.L. 폰 프란츠), 『민담의 심리학적 해석』(M.L. 폰 프란츠, 공역) 등이 있다.
서울대 의대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신경정신과 수련을 시작했다. 그 뒤 스위스 취리히에 가서 1966년 융연구소를 수료, 융학파 분석가 자격을 취득하고 국제분석심리학회 정회원이 되었다. 독일과 스위스 등 각지 정신병원에서 수련 및 근무했으며, 귀국 후 서울대 의대 신경정신과 교수, 신경정신과장 등을 지냈다. 그 밖에 미국 하와이 동서센터 ‘문화와 정신건강연구계획’ 초빙연구원, 뉴욕 유니언 신학대학원 ‘정신의학과 종교 강좌’ 석좌교수를 지냈다. 1997년 서울대 정년퇴임 후 같은 대학 명예교수로 추대되었으며, 분석심리학 전문수련기관인 한국융연구원을 설립 운영 중이다. 대한의학회에서 주는 분쉬의학상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많은 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한길사에서 펴낸 ‘분석심리학 탐구 3부작’ 『그림자』 『아니마와 아니무스』 『자기와 자기실현』을 비롯해 『한국의 샤머니즘과 분석심리학』,『노자와 융: 『도덕경』의 분석심리학적 해석』이 있다. 그 외에 『분석심리학: C.G. Jung의 인간심성론』 『한국민담의 심층분석: 분석심리학적 접근』 『분석심리학 이야기』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융 기본 저작집』(C.G. 융, 전 9권, 감수 및 공역), 『현대의 신화』(C.G. 융), 『인간과 상징』(C.G. 융, 공역), 『C.G. Jung의 회상, 꿈 그리고 사상』(아니엘리 야훼), 『C.G. 융 우리시대, 그의 신화』(M.L. 폰 프란츠), 『민담의 심리학적 해석』(M.L. 폰 프란츠, 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