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에르케고르 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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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11/10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30316545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이 책은 키에르케고르의 저서인 ≪A. Kierkegaard Anthology(edited by Robert Bretall, Prince- ton University Press, 1946)≫에서 다섯 편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이것이냐 저것이냐≫는 언뜻 보기엔 미적 생활자와 윤리적 생활자를 ‘이것이냐 저것이냐’로서 대립시켜 그 양자택일론을 독자에게 호소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으나 실은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다. 이것은 사변철학에 대한 도전장인 동시에 레기네를 사랑했기 때문에 버리지 않을 수 없었던 고충과 자기 진의를 전하려는 은밀한 의도가 감추어져 있는 자기 비판서이다. ≪공포와 전율≫은 신앙의 아버지로 숭앙되는 아브라함과 그 아들 이삭의 이야기를 빌어 신앙의 진의를 설파한 작품이다. ≪철학의 단편≫은 소크라테스를 등장시키고 있는데 소크라테스에 의해서 대표되는 것은 실은 헤겔류의 사변철학이다. ≪죽음에 이르는 병≫은 1849년 7월에 출판되었는데 이 책은 키에르케고르가 그리는 기독자의 이상상에서 자기 자신까지 포함하여 현실의 기독교계를 비판하고 절망이라는 병의 증상의 모든 현상 형태를 분석, 그 진단을 내린 것이다. 오늘날의 실존주의는 이 책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입고 있다. 사르트르와 카뮈가 말하는 ‘부조리’의 체험도 당연히 생겨난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절망’이라는 말을 여기서는 보통 용어와는 달리 인간인 자신이 신을 떠나 신을 상실한 상태를 의미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말하면 그것은 인간의 자기 소외의 상태를 가리킨다. 이 상태를 철저하게 도려내고 현대인의 가공할 병에 진단을 내려 각성을 촉구한 곳에 이 책이 지니는 가장 큰 현대적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
Contents
제1편 이것이냐 저것이냐
잠언적 인생론
유혹자의 일기

제2편 공포와 전율
신앙의 기사와 무한한 체념의 기사
윤리적인 것의 목적론적 정지란 존재하는가

제3편 철학적 단편
사고구상
선생이며 구세주로서의 신―하나의 시적 시도

제4편 죽음에 이르는 병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이 병(절망)의 여러 형태

제5편 현대의 비판
개인과 대중

키에르케고르의 생애
역자 후기

Author
키에르케고르,최혁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