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국가의 번영, 국민의 복지 그리고 안정 수준은 바로 교육과 지성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려는 의도로 쓰였다. 이 책의 내용은 두 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Marx와 마르크스주의자들의 사상과 이론에 바탕을 둔 교육이론들을 상세히 다루었다. 제1부에서 다룬 내용 속에는 어떻게 사회가 변동하고 진화하는가? 어떤 집단이 사회를 통제하는가? 왜 어떤 집단은 사회 통제에 순응하고 다른 집단은 이에 반항하는가? 하는 질문에 관련된 이론들이 제시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Marx 사상에 대한 비판과 평가도 기술하고 있다.
제2부는 현대성과 후기 산업사회에 관련된 문제점과 쟁점을 다룬 연구들이 수록되어 있다. 현대성의 위기와 경제지상주의, 자유주의 경제사상의 변천과 신자유주의 교육관에 대한 성찰, 교육공공성에 대한 고찰, 그리고 물화현상의 심화와 생존 경쟁의 지구화 현상 등이 다루어졌다. 이 연구들은 공통적으로 대중소비사회, 지식기반사회 등으로 호명되는 오늘날의 세계화 시대의 사회 쟁점으로 논란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사회 불평등, 특히 계급 양극화 현상과 관련된 교육 현실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Contents
제1부 마르크스주의와 산업사회
제1장 유물론적 역사관과 산업사회 : Marx
1. Marx의 생애와 시대적 상황
2. Marx의 세계관 : 유물론적 역사해석
3. Marx의 지적 전통
4. 마르크스사상과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