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라는 입장에서 풍수를 연구하는 시도로서 이 연구는 4부로 구성하였다. 제1부 ‘풍수지리의 본질과 경관풍수’에서는 생기의 정의, 명당을 찾는 방법, 형기론과 이기론에 의한 명당의 판단 이론, 음택과 양택의 차이 등을 문헌 중심으로 고찰하였으며, 제2부 ‘안동의 산세와 명당의 분포’에서는 사례 연구 지역으로 안동을 선정하여 명당의 집중적 분포를 찾아내었다. 무엇보다도 하천과 산줄기와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제3부 ‘안동의 풍수와 인물’에서는 경관풍수학적으로 드러난 명당의 여러 형태를 분류하고 이들 중 대표적인 곳을 선정하여 안동의 주요 가문과 풍수와의 관계를 밝혀보려고 시도하였다. 그 특징이 두드러진 것이 주로 묘지, 이른바 음택 명당이며 마을 등 양택은 제한적으로 소개할 수밖에 없다. 제4부는 ‘풍수지리와 미래학’으로 풍수가 과학적인 체계가 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제시하고, 풍수가 예언적 과학에서 탈피하여 대중 속에 보편적 지식 체계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연구 주제의 새로운 모색이 필요함을 주장하였다.
Contents
서론
1) 연구목적
2) 연구 지역과 연구 방법
제1부 풍수지리의 본질과 경관풍수
제1장 풍수지리의 본질
제1절 풍수지리 지식체계 형성의 약사
제2절 생기의 정의
제3절 명당을 찾는 방법
제4절 명당의 표현 방법
제4장 명당의 분포와 인물
제1절 안동의 음택 명당과 분포
제2절 안동의 세거씨족
제3절 안동의 인물과 양택 명당
제3부 안동의 풍수와 인물
제5장 전후타원형
제1절 학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형(비학상천형, 飛鶴翔天形)
제2절 봉이 둥지를 튼 형(봉소형, 鳳巢形)
제3절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형(비룡상천형, 飛龍翔天形)
제4절 제비가 둥지를 친 형(연소형, 燕巢形)
제6장 높은 원만형圓滿形
제1절 모란꽃이 반쯤 피어 있는 형(모란반개형, 牡丹半開形)
제2절 등잔불이 등잔대에 달려 있는 형(괘등형, 卦燈形)
제3절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금계포란형, 金鷄包卵形)
제4절 구름 속에 달이 떠 있는 형(운중반월형, 雲中半月形)
제5절 칡넝쿨에 꽃이 피어 있는 형(갈화반개형, 葛花半開形)
제7장 낮은 원만형圓滿形
제1절 가마솥이 뒤집혀 있는 형(복부형, 伏釜形)
제2절 밥상에 음식을 차려놓은 형(금반형, 金盤形)
제3절 뱀이 머리를 든 형(사두형, 巳頭形)
제4절 큰 뱀이 숨어 있는 형(장사은산형, 長巳隱山形)
제8장 좌우타원형
제1절 연꽃이 물 위에 떠 있는 형(연화부수형, 蓮花浮水形)
제2절 거북이 물에 들어가는 형(복구형, 伏龜形)
제3절 꿩이 매를 피해 숨는 형(복치형)
제4절 벌이 집을 지은 형(봉소형, 蜂巢形)
제4부 풍수지리와 미래학
제9장 경관풍수와 미래학
제1절 명당 풍수 경관의 특징
제2절 예견력의 한계
제3절 풍수지리와 미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