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첫 그림책으로는 동물이 등장하는 그림책이 좋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고, 포근한 감촉을 갖고 살아 움직이기 때문에 아이의 감성을 키워 주는 좋은 소재입니다. 또한 동물의 울음소리나 몸짓을 흉내 내는 것은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이자 언어 발달을 도와줍니다. 열두띠 동물책은 말랑말랑한 무독성 EVA로 만든 동물 그림책입니다. 쥐, 소, 호랑이, 토끼 등 열두 마리의 동물로 구성되어 있어 아기와 함께 띠를 주제로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해 볼 수 있지요.
우리 옛 조상들은 열두 띠 동물과 연관지어 그 해에 태어난 아이의 성격이나 운명을 점쳤습니다. 열두 동물이 우리를 지켜 주는 수호동물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엄마와 함께 열두 마리 동물들과 놀다 보면 자연스럽게 동물의 이름과 특징까지 배울 수 있습니다. 열두 마리의 동물을 쭈욱~ 펼쳐 아기 주변에 빙 둘러 세우면 아기만의 흥미로운 공간이 연출됩니다. 각각의 동물 페이지를 잘라 인형 놀이로 확장해서 활용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