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의 아틀리에

장욱진 그림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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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30105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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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5/01
Pages/Weight/Size 150*228*20mm
ISBN 9788930105873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화가 장욱진의 ‘글 전집’

화가 장욱진(張旭鎭, 1917-1990)은 김환기(1913-1974), 박수근(1914-1965), 이중섭(1916-1956) 등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화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나무, 해, 달, 아이, 까치, 마을 등 가장 한국적인 소재를 친근하게 화폭에 담아내었는데, 유화뿐만 아니라 매직마커, 먹, 도자기, 실크스크린, 동판, 목판 등 매우 다양한 재료의 조형작업을 통해 단순함 속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이루었다. 한편, 당대의 화가들이 그랬듯이 장욱진 또한 생계를 위해 잡지나 신문 또는 책의 글 사이사이를 장식하는 삽화를 그렸고, 또 청탁을 받아 글과 함께 그림을 투고하기도 했다. 그는 이런 일을 내켜 하지 않았으나, 아내 이순경(李舜卿)의 회고처럼 일단 맡게 되면 “온몸을 바쳐 지성으로 그렸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그려진 삽화들은 글과 함께 그의 유일한 저서인 『강가의 아틀리에』로 출간되었다.

1976년에 첫 출간된 그림산문집 『강가의 아틀리에』는 장욱진의 글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책으로 출간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아 왔는데, 그의 탄신 100주년이 되는 올해에 이 책을 40년 만에 다시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다. 제목은 같지만 내용은 많이 달라졌다. 첫 출간 당시에 제외되었던 글, 그리고 출간 이후 신문 잡지 등에 발표했던 산문을 대폭 추가했다. 그리하여 『강가의 아틀리에』의 개정증보판이자 ‘장욱진 글 전집’이라 할 책이 탄생한 것이다. 삽화의 경우, 초판에서는 특정한 기준 없이 편집자의 재량에 따라 선별 수록되었는데, 이번에는 원래 글과 함께 기고했던 그림을 우선적으로 수록하고, 처음부터 그림이 실리지 않았던 글들에는 적절한 삽화를 새로 골라 넣었다. 또한 1987년 5월 서울 동숭동 두손화랑에서 열렸던 대규모 회고전 당시 화가가 구술했던 「그리면 그만이지」도 보태졌다.
Contents
『강가의 아틀리에』를 새로 펴내며 장경수
중판 서문 장욱진
초판 서문 장욱진

그리면 그만이지

나의 고백
강가의 아틀리에에서
나의 주변
주도(酒道) 사십 년
덕소 화실에서 사는 나의 고백
새벽의 세계
또 한 해가 저무는가
나의 작업장
꽃이 웃고, 작작(鵲鵲) 새가 노래하고
나는 행복하다
탑동리의 단상들
술 익기를 기다리듯
내가 그린 ‘동화(童話) 할아버지’ 이야기
새벽길에서 만난 사람, 마해송
고집으로 지내온 화가, 영국
죄가 있다면
동반(同伴)
평생 처음 술 없는 여행
구 년 만의 해후(邂逅)

나는 심플하다
내 마음으로서 그리는 그림
발상과 방법
자화상의 조각
뉴욕의 「현대한국회화전」
예술과 생활
표현
발산(發散)
저항

새벽의 표정
초가의 맛
싱싱한 새벽
태동(胎動)
새해 인사
세모(歲暮)에 서서
산수(山水)
바다의 이미지
늘 푸른 꿈, 자유인
아이 있는 풍경
똑딱선 오가는 끝없는 푸른 바다
마을에서
시초의 나로 되돌아오는 자세로
까치집
동산
훨훨 하늘을 나는 마음
자화상의 변(辯)

발문 김형국
수록문 출처
장욱진 연보
Author
장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