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꿈꾸는 완생(完生)의 리더는 어떤 사람일까?
44년 비즈니스 현장에서 캐낸 리더십의 모든 것
오늘 우리 사회의 커다란 화두 중 하나는 리더십이다. 특히 작년 세월호 사건을 겪은 후 사회 곳곳에서 리더십 부재를 개탄하는 목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다. 이준석 선장은 세월호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무엇이 이러한 위기를 만들었을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올바른 리더십이 우리 사회에 자리 잡을까?
저자 장명기는 1970년 군산상고를 수석 졸업한 후 한국산업은행 특채로 은행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산업은행 입사 후 13년 만인 1983년에 당시로는 신설은행인 신한은행으로 전직하여 몇 군데의 지점장과 임원을 거쳐 부행장이 됐고, 외환은행이 론스타에 인수된 직후인 2003년 외환은행으로 옮겨 수석부행장을 지낸 후 2014년 3월 퇴직했다.
저자는 이 과정에서 다양한 조직의 리더로서, 또한 여신심사가 주요 업무였기에 회사 심사과정에서 온갖 종류의 기업 리더를 만나면서 어떤 리더가 조직을 살리고 죽이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저자의 이러한 44년 리더십 고민의 산물이다.
Contents
추천사 4
프롤로그―44년 비즈니스 현장에서 캐낸 핵심 리더십 8
1부 성장하는 리더, 멈추는 리더
제1장 리더십을 깨치는 데 걸린 44년 23
가난이 키워준 뚝심과 도전의식 23
리더라면 ‘자존심’이 아니라 ‘자부심’을 갖춰라 27
꿈을 찾아 뛰어든 신설은행에서 길을 찾다 37
외환은행에서 새로운 리더십에 도전하다 48
제2장 내가 만난 리더, 세상을 이끄는 힘 65
금융인생에서 만난 멘토들 65
‘히든챔피언’을 키워 낸 글로벌 리더들 99
제3장 금융리더 신한은행 119
평범한 사람이 만든 비범한 조직 119
파벌을 녹이는 용광로 126
고객의 돈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 132
한발 앞선 혁신만이 살아남는 비결이다 136
실력만 있다면 누구나 임원이 될 수 있다! 140
리딩 뱅크로 우뚝 서다 143
정치금융과 낙하산의 폐해를 넘어서 148
2부 인문학에서 배우는 리더십
제4장 서양의 리더십 163
고대의 리더상 163
로마 귀족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 171
시민사회의 도래와 철학적 리더론 176
베토벤이 생각한 영웅 178
셰익스피어에 나타난 반면교사 리더십 180
제5장 동양의 리더십 191
노자의《도덕경》 191
공자의 군자론 196
사자의 힘과 여우의 꾀를 지닌 한비자 200
당태종의 큰 정치와 포용의 리더십 205
3부 이론으로 보는 리더십
제6장 리더십의 핵심 개념 215
리더십의 현대적 정의 215
달라지는 리더십 유형 218
인류의 생존문제에서 출발한 리더십 221
리더십의 이론적 연구 변천사 223
제7장 조직관리이론을 통해서 본 리더십 229
테일러의 조직관리이론 229
노동자의 감정을 중시하는 인간관계론의 등장 232
바나드의 경영자의 역할과 인센티브 이론 235
바나드의 유인의 경제 이론 240
매슬로의 욕구 5단계설 243
맥그리거의 XY 이론 249
제8장 리더십의 유형과 특징 253
현대사를 이끄는 리더십의 6가지 유형 253
카리스마 리더십: 나폴레옹과 히틀러 255
전략가형 리더십: 빌 게이츠와 을지문덕 258
실행형 리더십: 잭 웰치와 스티브 잡스 260
비전형 리더십: 행복 비전을 실현하는 월트디즈니 262
서번트 리더십: “우리 모두의 친구 같은 회장님!” 265
4부 리더여 깨어나라
제9장 우리 사회가 앓고 있는 중병 275
부패 네트워크와 불신의 사회 275
정치지도자들에 대한 불신 279
관료 리더십에 대한 불신 284
불신의 사법계, 우리는 법 앞에 과연 평등한가? 291
경제인에 대한 불신 296
교육계와 종교계에 대한 불신 301
제10장 정치인과 공직자의 리더십 307
부족한 한국의 사회적 자본: 신뢰 307
돈과 명예를 함께 탐하지 말라 312
머리에 맞는 모자를 써라 315
정의와 공정성을 다시 생각한다 318
용인술, 인재는 적재적소에 배치하라 322
후계자를 양성하라 324
감성 에너지를 공유하라 329
고통을 함께하는 알렉산더 리더십 332
시대착오적 마키아벨리즘을 경계한다 334
읍참마속, 책임의식을 가져라 337
소통의 리더십이 중요하다 341
제11장 한국 경제가 직면한 도전 347
세계를 배회하는 디플레이션의 유령 347
경제위기 돌파의 실마리 353
5부 미래 세상, 미래 리더
제12장 첨단기술, 유토피아인가 재앙인가? 371
진화하는 미래의 기술 371
기술이 바꾸는 미래의 모습 379
융·복합 기술경쟁의 시대 386
제13장 우리 모두가 리더다! 401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리더십 401
미래 리더의 조건 407
진정성 리더십의 시대, 자신의 부족함을 공유하라 429
네트워크의 소중함을 인식하라 432
전통적 리더십의 종말과 제5의 물결 438
추천의 글―디지로그형 리더 백승호 448
에필로그―내 삶을 지탱한 강한 자부심이 나를 리더로 만들었다 450
참고문헌 458
Author
장명기
1951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군산중학교를 졸업한 꿈 많은 문학소년은 가족들의 생계를 위하여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군산상업고등학교에 입학, 은행원의 길을 걸었다. 직장에서의 학력 중심 ‘넘사벽’을 넘기 위하여 1974년 건국대학교를 졸업하고 1982년 미국 국제금융연수를 다녀오는 등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으며, 금융연수원에서 강의를 맡기도 하였다. 산업은행, 신한은행을 거쳐 2002년 외환은행 부행장에 올라 2014년까지 상임이사, 수석부행장을 역임하였다.
“스스로의 능력으로 오를 수 있는 곳 이상의 자리를 탐하지 말자”는 소신으로 언제나 비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맑은 영혼으로 살고자 노력하며 44년간의 은행원 생활을 끝내고 이제 여섯 손자 손녀를 통하여 한없이 여유로운 웃음을 찾는다. 그러나 리더답지 못한 리더들이 범람하는 사회 현실이 못내 아쉬워 용기를 내어 한 권의 책을 쓰게 되었다.
1951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군산중학교를 졸업한 꿈 많은 문학소년은 가족들의 생계를 위하여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군산상업고등학교에 입학, 은행원의 길을 걸었다. 직장에서의 학력 중심 ‘넘사벽’을 넘기 위하여 1974년 건국대학교를 졸업하고 1982년 미국 국제금융연수를 다녀오는 등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으며, 금융연수원에서 강의를 맡기도 하였다. 산업은행, 신한은행을 거쳐 2002년 외환은행 부행장에 올라 2014년까지 상임이사, 수석부행장을 역임하였다.
“스스로의 능력으로 오를 수 있는 곳 이상의 자리를 탐하지 말자”는 소신으로 언제나 비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맑은 영혼으로 살고자 노력하며 44년간의 은행원 생활을 끝내고 이제 여섯 손자 손녀를 통하여 한없이 여유로운 웃음을 찾는다. 그러나 리더답지 못한 리더들이 범람하는 사회 현실이 못내 아쉬워 용기를 내어 한 권의 책을 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