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사회의 도전과 미시민주주의의 시대

새로운 사회갈등과 공공성 재구성에 관한 사회학적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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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3008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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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11/10
Pages/Weight/Size 153*224*25mm
ISBN 9788930087766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이 책은 우리 시대의 거대하고도 전면적인 사회변동을 갈등사회적 전환과 공공성의 재구성, 그리고 미시민주주의의 윤리로 설명하려는 시도이다. 이명박 정부 이후 한국의 정치와 민주주의는 모든 질서가 변화하는 가운데 적어도 변화하지 않거나 오히려 과거로 돌아가고 있다. 오늘날 한국의 사회학, 아니 한국의 사회과학 전반은 새로운 사회변동을 선도하는 담론의 생산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구체적인 변수를 따지는 연구의 관심과 기법은 점점 더 발달하는데 새로운 사회에 대한 전망을 담은 거대 담론은 점점 더 무망해지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사회에서 이 책이 격동의 시대를 더 거시적인 사회학적 시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작은 몸짓이라고 말한다. 이제 더 정교하고 구체적인 이론화와 분석이 여기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사회에서 갈등이 사라진다는 것은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갈등사회론과 미시민주주의를 결합하여 공공성의 재구성을 도출해내는 이 책은 새롭게 나타날 갈등을 올바르게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밝히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2000년대 이후의 노무현 정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격동기를 지속하는 한국사회에서 사회학적 분석과 깊은 통찰을 담은 이 책이 한국 사회학의 새로운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Contents
1부 갈등사회론의 패러다임
01 신자유주의 갈등사회론과 사회주의 갈등사회론
02 신자유주의 갈등사회와 미시민주주의론

2부 갈등사회와 공공성의 위기
03 노무현 정부와 탈근대 정치의 실험
04 이명박 정부의 시장실용주의와 공공성의 위기
05 이명박 정부와 시민사회: 새로운 갈등의 도전

3부 갈등사회와 공공성의 재구성
06 공공성의 재구성과 시민사회의 공공성
07 공공성의 재구성과 시장공공성
08 갈등사회와 정당정치의 재구성

4부 갈등사회와 갈등정치의 재구성
09 갈등사회와 자조집단의 재구성
10 갈등사회와 평화.통일운동의 재구성
11 대북정책의 갈등정치와 미시민주주의의 전망
Author
조대엽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마칠 때까지 낙동강을 보며 자랐다.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 박사를 마쳤다. 정치사회학 분야 가운데 사회운동, 시민사회, 공공성과 민주주의, 사회갈등과 사회통합 등에 연구관심을 기울였다. 분단국가의 사회과학자라는 원초적 책무를 핑계로 남북관계와 통일 분야 또한 연구관심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간의 공공성과 민주주의 연구에 바탕을 두고 최근에는 노동학연구와 사회적 대화, 좀 넓게는 협력문명에 대한 관심이 많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20년 가깝게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연구하고 있다. 바깥일로는 주로 학회활동과 시민단체 돕는 일을 했다. 한국사회학회, 한국정치사회학회, 한국 NGO학회, 한국 비교사회학회 등의 일을 비교적 열심히 했고, 현재는 노동대학원장 겸 노동문제연구소장을 맡아 노사정 현장과 고려대학교 아카데미즘을 하나로 묶는 데 애쓰고 있다. 돌이켜 보니 약 70편의 학술논문과 22권의 저서, 그리고 세상 돌아가는 데 훈수 두는 약 120편의 칼럼이 남았다.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마칠 때까지 낙동강을 보며 자랐다.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 박사를 마쳤다. 정치사회학 분야 가운데 사회운동, 시민사회, 공공성과 민주주의, 사회갈등과 사회통합 등에 연구관심을 기울였다. 분단국가의 사회과학자라는 원초적 책무를 핑계로 남북관계와 통일 분야 또한 연구관심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간의 공공성과 민주주의 연구에 바탕을 두고 최근에는 노동학연구와 사회적 대화, 좀 넓게는 협력문명에 대한 관심이 많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20년 가깝게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연구하고 있다. 바깥일로는 주로 학회활동과 시민단체 돕는 일을 했다. 한국사회학회, 한국정치사회학회, 한국 NGO학회, 한국 비교사회학회 등의 일을 비교적 열심히 했고, 현재는 노동대학원장 겸 노동문제연구소장을 맡아 노사정 현장과 고려대학교 아카데미즘을 하나로 묶는 데 애쓰고 있다. 돌이켜 보니 약 70편의 학술논문과 22권의 저서, 그리고 세상 돌아가는 데 훈수 두는 약 120편의 칼럼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