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본성에 관하여

DE NATURA DE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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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12/15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30086172
Categories 인문 > 서양철학
Description
이 책은 기원전 1세기의 주요 철학학파들이 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보여주는 키케로의 철학 저작 중 하나로, 키케로 시대 이전 여러 학자와 학파들의 신에 대한 이론들을 대화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라틴 축제일을 맞아, 코타(Cotta)의 집에 키케로를 포함한 4명의 석학들이 모인다. 이들은 각기 당대에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학파의 대표들로, 신이 어떠한 존재인지를 놓고 저마다 자기 학파의 주장을 내세우고, 다른 학파의 주장을 공격한다. 제1권 “에피쿠로스학파의 견해와 그것에 대한 비판”의 전반부에서는 벨레이우스(Velleius)가 에피쿠로스학파의 이론을 펼친다. 그 후반부에서는 아카데메이아학파를 대표하는 코타가 그의 주장을 하나하나 반박한다. 제2권 “스토아학파의 견해”에서는 발부스(Balbus)가 스토아학파의 이론을 펼친다. 그리고 이 이론은 제3권 “스토아학파의 견해에 대한 비판”에서 코타에 의해 반박된다.

전체적으로 아카데메이아학파가 논박하고 있기 때문에 키케로가 그 학파의 입장을 옹호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의외로 작품 속 키케로는 스토아학파의 이론이 자기 생각에 가깝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키케로는 스토아적 성향이 강한 아카데메이아학파로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이 크게 주목받는 것은 헬레니즘기의 주요 철학학파 중 소요학파를 제외한 나머지 세 학파의 이론이 어떠했는지, 또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에서부터 기원전 1세기까지 어떤 철학적 변화가 있었는지 정리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실전된 저작들이 많이 인용된다는 점이다. 또한 본문이 전해주는 내용과는 별도로, 이 저작이 누구의 글을 근원으로 삼고 있는지, 그리고 작품계획을 도중에 어떻게 변경하였는지도 쟁점이다.
Contents
옮긴 이 머리말

제1권 에피쿠로스학파의 견해와 그것에 대한 비판
저술동기, 아카데메이아학파로서 자신의 일반적 입지 설명(1~17장)/에피쿠로스학파의 견해(18~56장)/코타의 비판(57~124장)

제2권 스토아학파의 견해
신들은 존재한다(1~44장)/신적 존재의 본성(45~72장)/세계 운용의 섭리(73~153장)/세계는 인간을 위해 질서 잡혔음(154~168장)

제3권 스토아학파의 견해에 대한 비판
신들은 존재를 받아들이나 스토아학파의 증명들은 거부함(1~9장)/신들이 존재한다는 논증들의 불확실성(10~19장)/
신들의 본성에 대한 스토아 이론을 공격함(20~64장)/우주를 관장하는 섭리가 있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65장)/
섭리가 인간을 돌보아준다는 생각에 대한 반박(66~93장)/논의의 종결과 평가(94장~95장)

옮긴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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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키케로,강대진
기원전 106년 로마 남부 라티움의 아르피늄에서 태어났다. 문인이자 철학자이자 정치가이자 웅변가로 어느 학파에도 치우치지 않고 모든 학파에 거리를 유지하며 적절히 조율한 철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31세의 젊은 나이에 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고, 5년 후에는 안찰관이 되었다. 그로부터 4년 후 법무관에 선출되었고, 3년 후에 로마 최고의 관직인 집정관에 오르면서 정치적으로도 최고의 명성을 얻었다. 원로원 중심의 공화체제를 옹호하며 카이사르의 독재정치에 반대하다 사유지가 있는 시골로 물러나 『노년에 관하여』를 집필한다. 기원전 44년에 카이사르가 암살됨에 따라 다시 정계로 복귀하지만 기원전 43년에 안토니우스가 보낸 병사들에 의해 카이에타에서 암살되고 이에 따라 로마 공화정도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린다. 저서로는 『의무론』, 『최고선악론』, 『우정에 관하여』, 『노년에 관하여』, 『수사학』, 『국가론』 등이 있다.
기원전 106년 로마 남부 라티움의 아르피늄에서 태어났다. 문인이자 철학자이자 정치가이자 웅변가로 어느 학파에도 치우치지 않고 모든 학파에 거리를 유지하며 적절히 조율한 철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31세의 젊은 나이에 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고, 5년 후에는 안찰관이 되었다. 그로부터 4년 후 법무관에 선출되었고, 3년 후에 로마 최고의 관직인 집정관에 오르면서 정치적으로도 최고의 명성을 얻었다. 원로원 중심의 공화체제를 옹호하며 카이사르의 독재정치에 반대하다 사유지가 있는 시골로 물러나 『노년에 관하여』를 집필한다. 기원전 44년에 카이사르가 암살됨에 따라 다시 정계로 복귀하지만 기원전 43년에 안토니우스가 보낸 병사들에 의해 카이에타에서 암살되고 이에 따라 로마 공화정도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린다. 저서로는 『의무론』, 『최고선악론』, 『우정에 관하여』, 『노년에 관하여』, 『수사학』, 『국가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