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적 글쓰기의 고전」으로 일컬어지는 엘렌 식수와 카트린 클레망의 1975년 저작이다. 제1부는 중세의 마녀와 19세기 말∼20세기 초의 특징적인 여성 질환인 히스테리를 앓는 여성 환자들을 연결시켜 이들의 사회적 함의를 다룬다. 제 2 부는 이 책의 핵심부분으로 ‘여성적 글쓰기’ 개념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식수는 여성억압의 근저에는 여성의 성에 대한 억압이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여성해방을 위해서는 여성성의 해방, 즉 남성에 의해 억압된 여성의 몸을 아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보았다. 여성의 성적 특질을 발견하기 위한 도구로서 ‘여성적 글쓰기’를 주장한다.
Contents
이봉지에게 보내는 편지 겸 한국어판 서문
옮긴이 머리말
제1부 죄진 여성
제1장 마녀와 히스테리 환자
1. 문화와 억압적인 구조들
2. 표시와 자국 : 육체라는 극장
3. 발작, 해소, 배출
4. 발작, 축제, 탈출구
5. 축제와 광증
6. 어린이, 야만인
7. 경계 넘기와 전염
제2장 유혹과 죄의식
1. 유혹의 역사 : 제1장 '타락한 아버지들'
2. 유혹의 역사 : 제2장 '거짓말쟁이 딸들'
3. 유혹의 역사 : 제3장 '죄지은 어머니'
4. 유혹의 역사 : 에필로그 '가족 문제'
5.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