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연설문으로 배우는 품격 있는 글쓰기
배테랑 기자의 친절한 가이드로 한국 현대사의 명연설을 만나다
『대통령 연설문과 우리 글 바로 쓰기: 김대중부터 문재인까지』는 베테랑 기자가 대통령 연설문을 통해 글쓰기 방법과 전략을 전수하는 책이다. 30여 년간 KBS 기자로 일한 저자 최정근은 날로 거칠어지는 우리 언어생활을 정화하고 품격을 더하기 위해 대통령 연설문을 교본 삼아 글쓰기 수업을 진행한다. 김대중부터 문재인까지 다섯 대통령이 남긴 명연설을 읽고 고치면서 글쓰기 기본기를 다지고, 다섯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 과정을 살펴보면서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글쓰기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각 정권의 시대정신을 담은 10대 연설을 소개하여 대통령들의 뛰어난 화법과 논리뿐만 아니라 한국 현대사의 흐름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감동적인 대통령 연설문과 베테랑 기자의 명쾌하고 친절한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바르고 품위 있는 언어생활에 익숙해진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1장 연설은 정치다 25
2장 연설로 움직이는 미국 35
3장 저마다 제각각…연설 준비 어떻게 했나? 47
꼼꼼한 ‘빨간 펜 선생님’―김대중 49
말로 쓰고 말로 고쳤다―노무현 53
연설 준비도 ‘실용’ 우선―이명박 57
비선 실세가 주물렀다―박근혜 61
세심히 준비한 감성 연설―문재인 67
4장 다섯 대통령 연설, 이런 차이 있었다 73
2부 10대 연설로 기억하는 다섯 대통령
1장 외환위기에서 빛난 혜안과 한계 83
2장 화해와 협력, 한반도 평화를 선언하다 101
3장 가 보지 않은 길, 대연정을 내비치다 117
4장 행정수도, 역부족이었나 미숙함이었나 137
5장 아침 이슬 … 민심은 거스를 수 없다 153
6장 포기 아닌 포기, 한반도 대운하 165
7장 창조경제는 대체 무엇이었나? 179
8장 세월호 참사와 7시간, 가라앉은 진실 195
9장 5월 광주와 촛불혁명, 그리고 포옹 211
10장 검찰개혁, 연이은 패착이 부른 실패 223
3부 제대로 써야 할 우리말 우리 글
1장 바른 우리말과 공영방송, 그리고 대통령 연설 243
2장 연설문은 어떤 글인가? 251
3장 좋은 글 쓰기를 돕는 6가지 표현 원칙 255
피동을 버려라 257
자르고 자르자 263
‘의’를 줄여라 268
‘것’을 피하자 278
‘있다’를 잊어라 287
‘적’(的)은 적(敵)이다 293
4장 바른 낱말 골라 쓰기 297
4부 실전, 대통령 연설문 고쳐 쓰기
1장 김대중 대통령 연설문 고쳐 쓰기 307
제15대 대통령 취임사 307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축하 메시지 312
6·25 제51주년 참전용사 위로연 연설 314
퇴임을 맞아 각계 인사들에게 보내는 감사서신 317
2장 노무현 대통령 연설문 고쳐 쓰기 323
제84주년 3·1절 기념사 323
17대 국회 개원 축하연설 326
2006년 신년 기자회견 모두연설 329
경남 진주혁신도시 기공식 축사 332
3장 이명박 대통령 연설문 고쳐 쓰기 335
육군사관학교 제64기 졸업 및 임관식 축사 335
아소 다로 일본 총리 환영 만찬사 337
[UAE 방문] 원전 수주 기자회견문 340
무역 1조 달러 달성 기념 제48회 무역의 날 축사 342
4장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고쳐 쓰기 345
천안함 용사 3주기 추모사 345
2015년도 예산안 대통령 시정연설 347
서울 문화창조벤처단지 개관식 축사 349
제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사 351
5장 문재인 대통령 연설문 고쳐 쓰기 355
고리 1호기 영구정지 기념행사 기념사 355
제12차 브뤼셀 ASEM 정상회의 리트리트 연설문 358
제72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추념사 360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 추모사 362
참고문헌 365
지은이 소개 371
Author
최정근
86세대와 X세대 언저리에서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어정쩡한 경험과 뒤섞인 정서로 젊은 시절을 보냈다. 이웃에 도움을 주고, 심지어 사회를 조금이나마 바꾸는 일을 하겠다는 맹랑한 치기에 기자를 꿈꿨다. 어찌어찌 KBS에 입사했으나 바라던 ‘기자질’을 제대로 해왔는지는 의문이다. 지금은 보도본부 시사제작국 팀장으로 시사대담 프로그램 〈사사건건〉을 만드는 일을 한다. 기사문장과 방송언어가 바르지 못한 현실이 영 마뜩찮다. 나아가 우리말과 글을 옳고 쉽게 쓰는 일에 관심이 많다. 국립국어원 ‘다듬은 말 정비위원회’에 이어 ‘새말모임’위원으로 활동한다. 저서로 《형! 뉴스 좀 똑바로 하세요: 방송기사 바로 쓰기》(2010, 나남)와 《엉터리 기사로 배우는 좋은 글 쓰기》(2019, 나남, 2019 세종도서 교양부문)를 펴냈다.
86세대와 X세대 언저리에서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어정쩡한 경험과 뒤섞인 정서로 젊은 시절을 보냈다. 이웃에 도움을 주고, 심지어 사회를 조금이나마 바꾸는 일을 하겠다는 맹랑한 치기에 기자를 꿈꿨다. 어찌어찌 KBS에 입사했으나 바라던 ‘기자질’을 제대로 해왔는지는 의문이다. 지금은 보도본부 시사제작국 팀장으로 시사대담 프로그램 〈사사건건〉을 만드는 일을 한다. 기사문장과 방송언어가 바르지 못한 현실이 영 마뜩찮다. 나아가 우리말과 글을 옳고 쉽게 쓰는 일에 관심이 많다. 국립국어원 ‘다듬은 말 정비위원회’에 이어 ‘새말모임’위원으로 활동한다. 저서로 《형! 뉴스 좀 똑바로 하세요: 방송기사 바로 쓰기》(2010, 나남)와 《엉터리 기사로 배우는 좋은 글 쓰기》(2019, 나남, 2019 세종도서 교양부문)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