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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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10/09
Pages/Weight/Size 152*224*20mm
ISBN 9788929304508
Categories 경제 경영 > 경영
Description
밥·일·꿈 이야기

스스로 ‘밥’ 먹는 문제를 해결하며,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가운데 지향하는 ‘꿈’을 향해 나아간다.

세계 GDP의 50% 정도를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 중국이 재정적자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돈을 풀어 해결하려는 방식에 한계가 온 것이다. 미국·유럽 등 선진국 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도 당연히 영향을 받는다. 불경기가 장기화 될 수밖에 없다. 2008년 미국 발 금융위기보다 더 파문이 길고, 깊게 퍼져나갈 지도 모른다. 그런 속에서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 아무리 어려워도 창업도 해야 하고 위기에 빠진 기업도 살려내야 한다. 이런 시기에 70∼80년대에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에서 이름을 알렸고 현재 석간 내일신문 발행인 겸 대표이사인 장명국 사장이 작지만 탄탄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경영원칙을 설파한 책을 냈다.

이 책에서 필자는 여러 종류의 조직에서 경영을 맡으면서 겪은 어려움을 극복해간 경험을 썼다. 대학시절 어머니를 도와 딸기농사를 하다 규산질 비료에 착안한 일, 70년대 인삼수출업, 80년대 기술학원경영, 석탑출판사 경영으로 여러 권의 스테디셀러를 낸 일, 그리고 1993년 내일신문 창간이후 고난과 시련을 거쳐 흑자경영을 이룬 일, 1998년 INF 외환위기 직후 파산상태에 몰렸던 YTN을 회생시킨 일 등이 실려 있다. 필자는 이들 사례에서 터득한 경영방식과 철학을 ‘4차원 경영’ 이라는 용어로 개념화했다.

4차원 경영은 적자를 내지 않고 빚 없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해 나가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원칙이다. 자본금이 적고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이 창업할 때, 위기에 처한 기업에 유용한 원칙이다. 이익이 없을 때, 회사가 어려울 때에 대비하여 가능한 한 기본급을 적게 한다. 대신 사장이든 누구든 기본급에서 차등을 두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만 이렇게 적은 월급에도 구성원들이 사기를 잃지 않으려면 이익이 날 때 이윤분배제도로 확실하게 공유해야 한다. 또 열심히 일한 사람에게 그만큼 보상해주는 인센티브제도가 중요하다. 자본이 필요하면 외부차입보다는 사원들이 주주로 참여하여 확충하는 것이 먼저이다. 사원들이 지분을 가진 회사이므로 주주배당으로 이익도 갖고 간다. 내 회사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게 된다. 저자가 사원주주제를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 이유이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경쟁력 있는 작지만 탄탄한 기업이 많아 질 수록 경제민주주의가 뿌리 내릴 수 있다고 저자는 믿는다.
Contents
이 책을 내는 이유 05
머리말 08
개정판에 부쳐 11

1부. 한 알의 밀알이 떨어져 싹이 틀까
경험에서 배우다. 4차원 경영의 배경


1 . 딸기농사에서 시장을 읽다 18
2. 경제적 자립의 몸부림 - 인삼 수출업 21
3. 수강생과 눈높이를 맞추다 - 금성냉동학원 28
4. 노동자의 절실함을 듣다 - ‘노동법 해설’ 33
5. 6월 항쟁과 노동자 대투쟁 - 국민소득의 획기적 향상 39
episode : 구치소에서 만난 사람들 44

2부. ‘나의 일’을 해야 ‘내일’이 있다
주간내일신문 창간과 위기 극복


1 . 밥도 먹고 꿈도 이루는 일은 뭘까 50
2. 먼저 생활을 바꿔야 한다 57
3. 맨땅에 헤딩하기 61
4. 어떻게 차별화 할까 64
5. ‘100% 망한다’ 고난의 행군 68
6. 부인들의 참여를 고민하다 76
7. ‘언론권력’이 아니라 ‘정보서비스’를 하자 78
8 . 적한테 왜 탄알을 주냐 82
9 . 세일즈와 마케팅은 다르다 90
10. 편집과 취재를 하나로, 원맨시스템 97
11. 많이 벌고 적게 쓰면 된다 101

3부. 밥·일·꿈
사원주주제 확립과 IMF 시기


1 . 급여체계 기준과 공개의 원칙 108
2. 간부가 되려면 모범을 보여야 한다 112
3. 주주사원들이 위기를 돌파하다 116
4. 외환위기에서 빛이 나다 119
5. 생활인 기자운동, 리포터제도 126
6. 일간지의 비전을 제시하다 129

4부. 낙하산 인사는 공수특전단이다
YTN의 회생


1 . 방송은 있었지만 경영은 없었다 136
2. 예외는 없다. 모든 경비는 절반 줄인다 149
3. 증자가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155
4. 어떻게 매출을 3배 늘릴까? 162
5. 새로운 소통기구와 업무평가시스템 169
6. 흑자 내고 증자로 은행 빚 1100억을 갚다 174
episode : 여기자에게 ‘아가씨’라니? 181
7. 낙하산 인사의 역할이 끝나다 183
episode : ‘자연보호중앙협의회’의 재정자립 190

5부. 다시 일간지 창간의 험난한 길로
석간내일신문은 순항할 수 있을까


1. 첫해부터 흑자 못 내면 망한다 196
episode : 테드 터너 “지뢰 없애기 운동 같이하자” 204
2. ‘배달’이라는 암초 207
3. 석간일간지, 지역주간지, 대학내일, 미즈내일 209
4. ‘장시간 노동’과 ‘몸으로 때우기’ 214
5. 어떤 정권에서도 스스로 살아야 한다 217
6. 대통령들과의 만남 228
7. 작지만 단단한(Small but Strong) 언론 239
8. 광화문 새 사옥을 장만하다 250
episode : ‘녹색문화재단’에 경영을 도입하다 254

6부. ‘4차원 사고’로의 전환
만물은 상호연관되고 상호의존하며 통일되어 있다


1. 강한 카르타고를 이긴 약한 로마 258
2. 뉴턴에서 아인슈타인으로 - 장과 시공간의 의미 261
episode : 성장속도 빠른 새싹은 암환자에게 금물 267
3. 셋이 모여 삶이 된다 269
4. 불확정성의 원리와 ‘100%는 없다’ 275
5. 팀제와 팀플레이 - 로마의 백인대·몽골의 십인대 278
6. 4차원 사고는 ‘상생’이다 - 통일장 안의 ‘일하는 사람들 ’ 285

내일신문의 꿈 290
Author
장명국
1947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석간 내일신문 발행인 겸 대표이사이다. 70-80년대에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으로 수차례 투옥 됐다. 석탑 노동연구원과 잡지 '새벽'을 통해 한국 노동운동에 헌신했다. 93년에 주간 내일신문을 발행하여 언론에 뛰어든 후 2002년에 일간지로 전향하여 무차입 흑자 경영을 계속하고 있다. YTN사장과 한국녹색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이사이며 2006년 부터 중국청년정치학원의 객원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노동법해설』, 『산업재해와 직업병』, 『노동조합 일상활동』, 『장명국의 세상읽기』, 『셋이 모여 삶이 된다』, 『혼돈과 창조의 역사』 등이 있고 역서에 네루늬 『세계사 편력』, 『사회과학강의』 등이 있다.
1947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석간 내일신문 발행인 겸 대표이사이다. 70-80년대에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으로 수차례 투옥 됐다. 석탑 노동연구원과 잡지 '새벽'을 통해 한국 노동운동에 헌신했다. 93년에 주간 내일신문을 발행하여 언론에 뛰어든 후 2002년에 일간지로 전향하여 무차입 흑자 경영을 계속하고 있다. YTN사장과 한국녹색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이사이며 2006년 부터 중국청년정치학원의 객원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노동법해설』, 『산업재해와 직업병』, 『노동조합 일상활동』, 『장명국의 세상읽기』, 『셋이 모여 삶이 된다』, 『혼돈과 창조의 역사』 등이 있고 역서에 네루늬 『세계사 편력』, 『사회과학강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