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단어지만,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서로 다른 의미로 말하고, 듣는 경우가 있다. 블록체인이 그렇다. 기술적 맥락에서 블록체인을 말했는데, 투자 관점에서 암호화폐로 이해한다. 아마도 어렴풋이 이해는 하고 있지만, 정확한 의미를 몰라서일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분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차근차근 쉽고 정확하게 설명한다. 블록체인을 처음 접하거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서 어렴풋이 알고는 있지만, 정확히는 모르는 분들이 읽어도 술술 잘 읽힌다. 읽고 나면 어느새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서 탄탄한 지식을 쌓일 것이다. 특히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융위기에 따른 미국의 양적 완화 등 비트코인 등장 배경도 효과적으로 설명하여 독자들이 블록체인 기술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암호화폐의 기원을 잘 이해할 수 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서 쉽게 설명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를 정확히 담아내고 있어서 대학이나 기관의 교재로서도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