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시간, 동수는 쌩쌩이를 한 개도 하지 못해 아이들에게 똥손이라고 놀림을 받는다. 하굣길, 동수는 우연히 주민 쉼터에서 경이로운 줄넘기 실력을 가진 ‘마스터 리’ 할아버지를 만난다. 마스터 리는 속이 답답할 때는 줄넘기가 최고라며 줄넘기나 하고 가라고 부추긴다. 동수는 자신을 돕기 위해 줄넘기 달인이 눈앞에 나타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스터 리의 바짓가랑이에 매달린 채 쌩쌩이 비법을 가르쳐 달라고 조른다. 동수의 간절함에 마스터 리는 쌩쌩이 비법을 전수해 주기로 약속하고 동수를 제자로 받아들인다. 다음 날부터 동수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마스터 리를 만나 특별훈련을 받는다. 그런데 마스터 리는 기초 체력 훈련과 기본 줄넘기만 시키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쌩쌩이 비법은 가르쳐 주지 않는다.
한편, 동수 엄마는 매일 줄넘기 연습을 하느라 지쳐서 집으로 돌아오는 동수에게 쌩쌩이를 포기하라고 말한다. 동수는 그동안 힘들게 훈련한 것이 아까워서라도 반드시 쌩쌩이 비법을 익혀서 쌩쌩이를 성공하고 말 거라고 다짐한다. 며칠 후 동수는 마스터 리에게 당장 쌩쌩이 비법을 내놓으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마스터 리는 순순히 쌩쌩이 비법을 알려 주겠다고 하더니, 그냥 쌩쌩이 시범을 보여 주며 자신이 한 것처럼 그대로 따라해 보라고 한다. 기가 막힌 동수가 지금껏 자신을 속인 거냐고 따지자, 마스터 리는 ‘마스터 줄’의 비밀을 털어놓는데…….
Contents
쌩쌩이는 너무 어려워!
줄넘기 달인, 마스터 리
특별훈련
전설의 마스터 줄
똥발의 실수
진짜 쌩쌩이 비법
작가의 말
Author
김다해,지문
대학에서 문예창작학을 공부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KB창작동화제에서 「똥손 탈출기」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제30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에서 『라곰 패밀리』로 동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겁은 많지만 모험을 즐기고, 미지의 세계를 알아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함께 가자고 손잡아 주는 다정한 길동무가 되고 싶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경제를 아는 어린이로 이끌어 주는 주식과 투자 이야기』 『배울수록 더 강해지는 인공 지능』 등이 있습니다.
대학에서 문예창작학을 공부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KB창작동화제에서 「똥손 탈출기」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제30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에서 『라곰 패밀리』로 동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겁은 많지만 모험을 즐기고, 미지의 세계를 알아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함께 가자고 손잡아 주는 다정한 길동무가 되고 싶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경제를 아는 어린이로 이끌어 주는 주식과 투자 이야기』 『배울수록 더 강해지는 인공 지능』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