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테면 빗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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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9/28
Pages/Weight/Size 125*204*20mm
ISBN 978892780897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누구도 보지 못한
흙과 얼음의 무늬를 찾기 위한 몸부림


1999년 [심상]을 통해 등단한 이정란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이를테면 빗방울』이 문예중앙에서 발간됐다. “리얼리즘적 문법과 자연적 서정의 세례 속에서 오랫동안 타자/세계와의 시적 교감을 모색해왔다”는 평을 받은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시를 ‘쓰는 자로서의 나’에 대한 문제의식을 더욱 확장시킨다.

시인에게 시 쓰기란 “아직 누구도 보지 못한 흙과 얼음의 무늬를 찾”기 위한 몸부림이며, 그 지난함이야말로 “시를 썼다는 흔적과 시인 자신을 지워내야만 하는 이율배반의 여정”일 것이다. 이정란 시인은 그 길을 “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렇게 탄생한 시는 시인의 말마따나 “배고픈 목구멍으로 빨려 들어가는 음식물의 떨림” 같을 테니 말이다.
Contents
1부
나이테
석류
교차
의자
나는 그림을 그리지 않는다
목소리
회오리
한 그루 나무에서 만 그루의 어둠이
이를테면 빗방울
꽃의 눈물
노래하는 블루
모과와 새
산수유
포괄
새에 대한 어둠의 견해
어떤 일부분
홀로 여럿이

2부
유리에 비친
깃털
부류
격자문
워킹
그 남자와 란

소나무와 폭설
먼지
무대 예감
귀를 다루는 자화상
햇빛에 녹는 고양이
제19장 흐린 날
달과 시간
듯이
주인공-변주

3부
함부로 사랑의 손수건
크리스 보티의 트럼펫
아프로디테
문지 시집 닮은
촛불
15분
삼면이 앵무
마리안느에게 :
돋아나는 처녀
만삭
달빛 터미널
우주의 저녁
면도
붉은 안개
당신
파묘

4부

파문
처음 듣는 새
빌린 장갑
고양이 피는 장미밭

렌즈
얼굴보다 나뭇잎
드르니항에서 보낸 무쉬의 날

설원
달의 흡연
새로운 천사
안개라는 소리
꽃차
남겨진 새
해설/ 꽃과 천사 그리고 인간으로서 살아내기 ― 기혁, 시인·문학평론가
Author
이정란
서울에서 출생하여 1999년 <심상> 신인상에 당선해 등단했다. 시로 문단에 나왔지만 수필, 지도서 등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현재 중앙대 예술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서울에서 출생하여 1999년 <심상> 신인상에 당선해 등단했다. 시로 문단에 나왔지만 수필, 지도서 등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현재 중앙대 예술대학원에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