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놀림받아 속상한 미소는
동물도감에서 카멜레온을 보고 혼잣말을 해요.
“나도 너처럼 숨고 싶다. 감쪽같이!”
그 뒤로 피하고 싶은 순간마다 미소는 보호색이 생겨 위기를 모면합니다.
카멜레온의 능력이 생긴 미소는 행복해질까요?
부끄러움이 많은 미소는 국어 시간에 ‘개나리’를 ‘개다리’로 읽어서 은후에게 놀림을 받아요. 속상한 마음으로 도서실 구석으로 간 미소는 동물도감을 보다가, 카멜레온처럼 눈에 띄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요. 그때, 책 속 카멜레온이 눈알을 뱅글 돌립니다. 그리고 미소에게 이상한 일이 생겨요. 보호색이 생긴 거예요! 깜짝 놀란 엄마는 미소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가지만 의사 선생님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며 기린이 되는 아이도 있고, 고슴도치가 된 아이도 있다는 말을 들려줍니다. 그리고 치료도, 약도 필요 없다고요. 아이들은 왜 동물로 변하는 걸까요? 카멜레온의 능력을 가진 미소에게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까요?
Contents
수상한 동물도감
보호색
엄마 처방전
대단한 비밀
특별 훈련
최대의 실수
백만 개의 눈
그냥 내버려 두세요
카멜레온, 고슴도치 그리고 기린
가만히, 그냥 가만히
마음은 시소처럼
마지막 연습
엄마가 미안해
용기가 생길 때
내 말을 대신해
Author
정유선,신민재
작고 평범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에 〈엄마, 어디야〉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아동청소년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쓴 책으로 《꼬리 감춘 가족》 《열정페이는 개나 줘》(공저) 등이 있습니다.
작고 평범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에 〈엄마, 어디야〉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아동청소년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쓴 책으로 《꼬리 감춘 가족》 《열정페이는 개나 줘》(공저)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