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데센스 리플렉터 : 하

취미나 기호, 몸의 상성은 한없이 잘 맞지만 연애까진 가지 않는 “섹스하는 친구”로서 시작한 두 사람은 정식으로 서로의 마음의 알게 되어 마침내 사귀기 시작한다. 렌이치로의 바쁜 일이 일단락되고 맞이한 휴일에 두 사람은 다시 살을 섞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그런 와중에 큰일이 들어와 모든 게 순조로운 렌이치로였지만 미팅처에 나타난 것은 전 상사 시시도, 연애에 트라우마를 갖는 원흉이 된 전 남친이기도 했다. 완전히 과거를 잊은 건 아니지만, 전과는 조금 달라진 모습으로 업무 파트너로서 깔끔하게 선을 긋는다. 지난 과거 이야기이기에 지금의 행복한 나날에 풍파를 일으키고 싶지 않은 렌이치로는 전 남친과의 재회를 후고에게는 비밀로 하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