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을 접는 여름

컨디션이 나빴던 회사원 아라타는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결국 몸 상태가 악화되어 쓰러지고 만다. 그때 우연히 지나가던 쿄스케와 그의 고모인 미츠요의 도움을 받게되고 그날부터 아라타와 쿄스케의 교류가 시작된다. 아라타가 어떤 사정을 안고 있다는 걸 느끼면서도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저 받아주는 쿄스케 가족에게 아라타의 마음은 조금씩 치유되어 간다. 쿄스케 역시 아라타의 연약함과 강함에 이끌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