欽定四庫全書 子部七 術數類五 命書相書之屬의 玉照定眞經一卷은 晉의 郭璞(곽박)이 撰하였고 張?(장옹)이 注를 하였다. 곽박이 저술한 본문은 장옹과 서자평 두 사람의 주석으로 세상에 알려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 장옹이 주석한 『玉照定眞經』은 年, 月, 日, 時, 胎, 納音 등으로 사주를 철저히 고법으로 분석하고 있다.
玉照定眞經은 명리이론의 시대적 분류와 분석 방식, 또한 용어 등 그 연구 가치가 충분한 命書임에 틀림없다. 예컨대 오늘날 사람들에게 통념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단어인 “四柱”가 현재까지 알려진 문헌 중에선 처음 고유명사로 씌어졌다. 이 책이 명리를 연구하는 학자와 학우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